다꽁이 책상정리를 한다.

뜬금없이....

그렇게 책상정리를 하라고 해도....

책상이 깨끗하면 공부가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늘어놓더니...

오늘따라 책상위를 말끔히 정리하고 치우고 있다.

무슨 생각일까?

이제 정말 공부를 좀 해보려나?

'M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니까 가능한 일들.....  (0) 2014.04.11
무서웠다.  (0) 2014.03.21
반장이란다....  (0) 2014.03.10
다꽁이 학교 신학기 설문중  (0) 2014.03.03
이번 학기 다꽁이 교과서및 문제집 구입  (0) 2014.02.25

다꽁이 반장이 됐단다.

어제까지만해도 반장 나가보라고 내가 등을 떠밀었는데...

여태 부반장은 두어번 했어도 반장은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생활기록부에 반장경력이 리더쉽 평가 척도란 말도 어디선가 들었고(맞는지 틀린건지는 몰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반을 이끌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기에 신학기 개학을 하기전부터 올해는 반장 한번 해 보자...꼬드겼었다.

그런데 막상 반장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가슴이 막막해 오는거다.

여태 직장을 핑계로 한번도 학교에 가 본적없기에 다꽁이 주변 친구엄마들 아는 사람 한명 없다. 게다가 학교 행사들...당장 소풍이랑 수학여행...

만약에 반 대표 엄마를 해 줄 사람이 있다면 모르지만...십중팔구는 내가 반 대표를 해야할텐데...

갑자기 막막하다...

어떻게 해야하나...

휴~~~~~~

'M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서웠다.  (0) 2014.03.21
갑자기 책상정리?  (0) 2014.03.16
다꽁이 학교 신학기 설문중  (0) 2014.03.03
이번 학기 다꽁이 교과서및 문제집 구입  (0) 2014.02.25
요즘 아이들...어렵다....  (0) 2014.02.24

자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밝다. 뒤끝이 없다. 잠을 많이 잔다.

엄마의 컨트롤에 어느정도 잘 따라준다.

엄마를 잘 이해하려하고 배려하기위해 노력한다.

책상에 산더미처럼 잘 쌓아놓는다.

엄마의 잔소리를 노래처럼 잘 흘려 듣는다.

 

라고 적었다. 이걸 본 다꽁이 배를 잡고 뒤로 넘어간다. 깔깔깔

그 모습에 나도 웃으면서 네 책상은 장점으로 보기로했다. 그러니 요즘 잔소리 안하잖아...했다ㅜㅜ

 

다꽁이 설문 중 저는 이런 일에 관심이 있고 잘 할 수 있어요!

▶ 관심이나 흥미긴 있는(하고 있으면 기분좋은, 또는 하고 싶은) 일

인피니트 팬질하기. 굿즈 & 사진 & 노래(인피니트) 모으기

▶ 다른 사람보다 잘 할 수 있는 일

인피니트에 대해 읊어보기, 라디오 빙의, 영어책읽기, 가야금

 

이렇게 답해놨다.

엄마 내가 뭘 잘하지 라고 물었을때...아무 생각없이 한 말들이 그대로 답변으로ㅜㅜ

다꽁이 선생님께서 우릴 이상하게 보거나 성의없이 답했다고 생각하시면 어쩌지....흠ㅜㅜ

'M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책상정리?  (0) 2014.03.16
반장이란다....  (0) 2014.03.10
이번 학기 다꽁이 교과서및 문제집 구입  (0) 2014.02.25
요즘 아이들...어렵다....  (0) 2014.02.24
어흑ㅜㅜ 타임 워프 트리오....  (0) 2014.02.22

오늘 출근해서 한시간 내내 아주 초 집중해서 교과서와 문제집을 구입했다.

작년..학교에 모든 책들을 놔 두고...집에 교과서를 다시 새로 구입한 후 문제집만 사 줬다.

그 외 참고서 종류는 이제껏 한번도 사 주지 않았기에...

주변 엄마들에게 간큰 엄마 소리도 간혹 들었지만...

뭐 작년 한해 다꽁이 그런대로 혼자 공부를 제법 했다는 생각에..

올해도...똑같이....

이래저래....공부는 다꽁이 하는 거고...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어차피 이정도....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말고 참고서 대신...교과서로 집에서  공부하라했는데...

작년 다꽁은 무거운 책들을 그대로 들고 다녔다...

학교에서 사용한 교과서 들고와 집에서 새 교과서 펴 놓고 다시 한번 줄 긋고..

중요한 부분 체크하고...

에고...내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지만...뭐....

그것도 괜찮겠다 싶었기에...올해도....

올해는 다꽁이 잘 해 낼까?

잘 해내겠지?

잘 할 거야.

 

'M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장이란다....  (0) 2014.03.10
다꽁이 학교 신학기 설문중  (0) 2014.03.03
요즘 아이들...어렵다....  (0) 2014.02.24
어흑ㅜㅜ 타임 워프 트리오....  (0) 2014.02.22
묵언 수행 중....  (0) 2014.02.20

다꽁이랑 한참 이야기를 했다.

이것 저것....

다꽁이 하는 말....

머리로는 공부도 해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하는데...마음도 해야 된다는 걸 알겠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단다.

막상 억지로 책상에 앉아도...문제 두개를 놓고...이걸 풀까 저걸 풀까...고민하다...어느새 정신 차려보면 30~40분이 훌쩍 지나 있단다.

예전 정신 챙기고 열심히 할때는 그 두개의 문제를 보면 쉬운거 먼저 풀고 다른 걸 풀던지...아예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씨름을 하던지...결정을 하는데...

지금은 그런 치열함이 없단다.

어느새 멍~~~~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상태...

본인도 잘 아는 상황이니 잔소리 이것 저것 할 필요는 없다 싶어..

그냥 엄마도 그 시기 지났다...

잘 안다...

그러니 니가 그 시기를 잘 헤쳐나오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고 말았다.

이건 야단을 칠 상황도...아니니...

참 요즘 아이들 어렵다.

 

다꽁이 영어공부때문에 구매...

매직트리하우스랑 비슷한 내용이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다고 해서 산 책들...

매직트리하우스는 한글 책으로 다 읽어버려..안샀고..

근데 지금보니...두권만 보고 나머지는 모두 새거다ㅜㅜ

새학기 맞이 책장정리 하려고 보니...이 상황..

사준지 해를 한참 넘겼는데..

이제는 더 읽지도 않을꺼 같으니...

중고로 팔아야 할듯.

주변에 물어보고...없으면 중고서점으로 고고싱...

슬프다

'M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학기 다꽁이 교과서및 문제집 구입  (0) 2014.02.25
요즘 아이들...어렵다....  (0) 2014.02.24
묵언 수행 중....  (0) 2014.02.20
선행학습 금지법...글쎄....  (0) 2014.02.19
맛있는 음식을 해 달랜다...  (0) 2014.02.18

내가 다꽁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면 모든 것들이 잔소리로 들리나 보다...

결국 어제부터 나 묵언수행중...

에효...ㅡㅜ

반가운 기사를 봤다.

선행학습 금지법...

다꽁이가 학교를 다니기에 교육에 관한 기사는 제법 챙겨 본다고 보는데..

이 기사도 제목을 봤을 때는 반가웠다.

하지만 기사들을 읽어 내면서 드는 생각은....글쎄.....이다...

예전 학교에서 수준별 수업을 도입 한다고 할 때도 내 생각은 글쎄였다.

엄마들이 내 아이가 최상, 상 반에 들지못하고 중, 하 반에 들면 어떻게 해서라도 상반에 넣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실제로 다꽁이 하반에 속한다면?

아마 나도 사교육 시킬까??

시킬지도...

지금 현재 다꽁은 선행학습은 하지 않고 있다....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으니....

수학은 이번학기 분량 문제집을 겨울방학 동안 풀어라 했고

국어는 어제부터 새학기 교과서 읽어보기 시작했고...

과학이랑 사회는 전혀 쳐다보지도 않았고...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서....아마도 이게 선행학습이 될까?

영어는 다꽁이 학년보다는 높게 나올 것 같긴하다...

 

그런데 다꽁을 제외하고서라도...학교에서 선행 내용을 시험보지 않는다고 해도..

아마도 부모들은 아이들을 선행학습 시키지 않을까?

수학의 경우...기본은 모르지마나 심화로 들어가면 그 내용은 선행과 비슷하다.

실제로 수학학원에서 심화를 가르칠때 선행으로 앞선 학년의 같은 부분을 가르치고 제학년 심화를 가르치는 걸 많이 봤다.

그러니...교과 내용에서 변별력을 주기위해 심화문제를 제출 한다면 그건 선행으로 구분이 되어야 할까? 아닐까?

 

요즘 말이 많이 되는 특목고, 외고, 자사고.....

주변 그 학교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엄마들의 말을 들어보면 학교에서 가르치는게 너무 어려워 그 학교 수업내용을 따라가려면 중학교때 이미 선행으로 고등과정을 다 공부하고들어가야 한단다.

학교 수업 내용 이외의 선행학습을 못하게 해 본들....학교에서 이미 앞선 내용을 가르친다면...결국 아이들은 선행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선행학습 금지법...정말 글쎄...이다....

 

퇴근을 하려는데...다꽁에게서 전화가 왔다.

저녁에 맛있는게 먹고 싶단다. 그러니 장을 봐 오란다.

뭐가 맛있냐고 물으니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거만 아니면 된단다ㅜㅜ

그래서 퇴근하다 작은 슈퍼에 들려...찌개용 두부 한모를 사왔다.

부드러운 두부조림...달짝한 양념...

두부가 조려 질 동안 지리멸해씨볶음...고추기름으로 매운듯 하게...

저녁을 차려주니...두부조림만 먹는다...

엄마 두부조림은 따뜻해야 맛있단다.

뭐든 따뜻할때 먹으면 맛있지...

두부 한모를 거의 다 먹었다.

두부조림만으로도 밥을 잘 먹으니 참 쉬운듯 하지만...

두번 올라오거나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찬은 무척 싫어하니 너무도 어렵다ㅜㅜ

어제 다꽁은 나랑 영화를 보느라 학원을 빠졌다.

그리고 오늘 종업식...집에 친구를 데려와 놀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학원을 못가겠단다.

어제도 빠졌잖아 했더니 괜찮단다.

학원 선생님께는 잘 말씀드릴테니 엄마는 허락만 하란다.

한숨 한번 크게 내 뱉고는 허락했다.

그런데 친구랑 집에서 뭘 하고 놀고 있지?

솔직히 우리집....텔레비젼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요즘 애들이 무언가를 하고 놀 만한 거리가 없다.

에고고

오랜만에 친구랑 논다는데.....하는 맘에 허락은 했는데...

살짝 후회가 된다.

후회 하지 말아야지.....

'Mo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행학습 금지법...글쎄....  (0) 2014.02.19
맛있는 음식을 해 달랜다...  (0) 2014.02.18
오랜만에 반찬을...  (0) 2014.02.09
참 잘 하면서...정말 잘 하면서...  (0) 2014.02.06
왜 학교에서 공포영화를 봤을까?  (0) 2014.02.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