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카페에서 실시한 이벤트에 당첨되어...받은 책...

책 욕심이 좀 있는 편이라 다른 이벤트는 잘 참여하지 않는데 책 이벤트는 꼭 참석 했다.

이번에는 책이 여러권 이벤트로 걸려....다 참여했는데...내손으로 교토와 디스이즈 오키나와 두권이 당첨되었다.

올레~~~~


한달 전 쯤에 동생이랑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할때 여행 안내 책자도 읽지 않았고...검색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맛집 검색만 ㅡㅜ...결국 맛집도 못 가고...도시락으로 대부분의 끼니를 떼워버렸지만...

덥고...습하고...힘든 날씨와 어린 조카의 컨디션...등등 모든 주변 여건 때문에 오키나와에서 만좌모랑 츄라우미만 보고 아무것도 못 보고 돌아 온 상황...

국제거리도 갔었지만...그닥 매력적인 거리는 아니었다는 인상...

하지만 내가 잘못생각했다는 걸 이 부분에서 알 수 있었다..

뻔한 루트를 벗어나지 못하고...겉만 보고 판단한 것...

이 부분때문에...다시 오키나와를 꿈꿔봐야 겠다...겨울에....절대로 여름에는 가지 않을 듯...


다음에는 친구랑 같이 또는 다꽁도 가능할 듯 하기는 한데...같이 가서...포장마차 촌도 느껴보고...

이것 저것...돌아 봐야 할 듯...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잠시 들렸던 휴게소는 뒷편 풍경은 좋았으나 인상 깊지는 않았고....책자에서 소개하는 휴게소는 꼭 들려 보고 싶다..


교다 후게소는 블로그에서도 몇번 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못 갔으니..다음에는 꼭 가 봐야 할 곳으로 체크...

예전에 경부고속도로상에 위치한 모든 휴게소를 돌아보고 싶어 했던...그래서 한번은 돌아 봤던...의지를 살려서....오키나와도 다시 도전...언제쯤?


일본 여행을 자주 하면서...연두색 동네의 일본 여행 카페에 가입했다.

일본의 어느 지역을 지정하는 곳이 아닌...일본의 모든 곳을 다 알아 볼 수 있는 카페라...최근 열심히 들락거리는 중...

이벤트 글을 발견했다.

원래 공짜나 추첨,,,당첨....이런 것들과는 인연이 없었던 터라..

사실 전에도 책 관련 이벤트 참여해 봤으나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큰 기대 없이...댓글을 달았다.


당첨 발표날...정말 기대없이 들어갔는데..거기에 떠 있던 내 아이디...

정말 내 아이디가 맞는가 싶어서 여러번을 확인했었던...

그리고 받은 책...내손으로 교토...

구성은 책 한권 노트 한권 세트다..

하드커버로 된 책과 일반 노트의 표지 색감이 너무 예뻤고...

하드커버를 넘기면...속지에 저렇게 영수증 모아 붙인듯한 느낌이 나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다.

솔직히 일본 여행을 몇번이나 했지만....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지라....영수증이라는 영수증들은 다 버렸는데...

저렇게 모아서 붙여 놓는것도 꽤 정감있어 보였다.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충 잡고 넘겼떠니 보이는 페이지...

후시미이나리 신사...

교토 여행에서 반드시 가 봐야 할 곳으로 내가 점찍었던 곳...

교토 일정에서 첫 일정으로 갔었던 곳...내심 반가웠다.


일단 책은...여행기이지만 사진이 하나도 없다...모든 그림을 작가가 손으로 직접 그린 상황...

그리고 글씨도 손글씨...

마치 일기 같지만...

점심시간에 몇장 읽어 본 봐로는...손글씨때문에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

눈도 피로해 지고...

잘 읽어지지도 않은 상황...

점심시간 몇페이지 읽어본 봐로는...

거기다 일기처럼 서술을 해서인지....내용도 일기처럼 작가 본인의 사소한 상황들을 나열해 놨다.

좀 더 읽어봐야 정확하게 나랑 맞다...다르다...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지금 현재는 너무너무 읽고 싶은 매력적인 책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작가 : 수련


서너달 전에 빌려 읽었는데...아직도 읽었다고 글을 올리지 못한...책...

도서관에서 우연히 손에 잡았고...최근들어 이북들을 읽어대느라 종이책을 잘 안 보던 와중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블로그를 사무실에서 쉬엄 쉬엄 하다 보니....여태 밀려버렸다.


정형외과 레지던트인 여주인공 류혜찬...억울하게 의료사고를 책임지게 되어 홧김에 교수차에 불을 질러 의사면허 정지에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NGO로 가게 된다..

거기서 만난 여윤국....유명한 싱어송라이터였지만 현재는 곡을 만들고 프로듀서 작업만 주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탈북 주민의 송환(이 단어가 맞나?)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욱 하는 성질의 류쌤과 진중하고 무거운 국의 이야기...

크게 부담 없이 읽어지기는 하나...주제가 있다보니 가볍지만은 않은 책...

전체적으로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류쌤이 잡아주는 역활...

그러면서도 류쌤 자체도 중심을 제법 잡아 누르고 있다.

나쁘지 않게 읽었던...책.....


작가 : 장소영


장소영 작가의 작품들을 잘 읽는 다.

요즘은 계속 이 작가의 작품들만 찾아 읽은 중인듯....

일단 장소영 작가의 작품은 어떤 작품이든 평타 이상이다.

문장이나 플롯이 매끄럽다고나 할까...

스토리도 꽤나 쫄깃한 맛이 있다.

그리고 대부분 현대물...

이 작품 천강도 판타지를 표방하나 배경은 현시대이다.

음...판타지 스럽지 않은 억지로 판타지를 만들어 둔 모양새...

차라리...현대물로 진행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듯한...

그래도 나름 장소영 작가의 책처럼...술술 잘 읽히는 작품이었다.


작가 : 이화


카카오페이지에 뜬 것을 보고...도서관 폭풍 검색...

하지만 이 책은 항상 대여 중...

아마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카카오페이지에 뜬 걸 보고 책을 찾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

몇번의 실패 끝에 대여해 온 책...

음...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다...

서술하는 방식이...또는 문체가...

하지만 이 책은 뭔가 여운이 남는다..

분명 너무 재미 있어서...밤을 새워 읽을 정도의 스토리 라인을 가진 것도 아니고...

문장이나 서술이 매끄럽고 좋아 쉽게 술술 읽히는 것도 아님에도...

처음 대여해 와서...읽기 시작해서 끝을 봤으니...

다 본 다음에도 일주일 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중간 중간 짬짬이 책을 들여다 봤다.

솔직히 문체가 매끄럽지 않고..전체적으로 톤 다운 된 느낌의 책은 지겹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이 책은 신기하게도 잘 읽혔고..여운이 남는다는 것....

계속 생각이 나면...책 구매도 생각해 보고 싶을 정도...

 

작가 : 윤이수


우연히 이 책의 드라마 화 기사를 봤다. 박보검이라는 배우가 남주이자 세자인 "영"의 역활로 확정되었다는...

그래서 생각났다...내가 이 책을 읽었구나...

그리고 또 생각났다...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실망을 했었었다는 걸...

처음 윤이수 작가의 작품은 네이버 웹 소설 "해시의 신루"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미국 사는 동생이 해시의 신루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추천하길래 나도 읽었고...

그 덕에 지나치면서 알게된 구르미 그린 달빛도 도서관에서 찾아 보게 되었다.

음...일단 해시의 신루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상황 설정이 너무 비슷하다.

화초 저하와 공갈저하....

라온과 해루....

병언과 태군(물론 태군이 병언과 조금 다른 행보를 그것도 좋지 않은 쪽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어쨌은 비슷한 이미지의 서브 남주)

남주...여주의 성격이 두 작품 모두 비슷하고...상황도 비슷하고...

두 작품 중 하나만 읽었을 때는 너무 재미있었으나....

두 작품을 비슷한 시기에 읽으니...식상한다...

물론 해시의 신루가 후반부로 들어가면서...상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해시의 신루가 연재 중이라....

상황이 변하고 있는 후반부가 어찌 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 질 수 있지만...현재 진행분이랑 구르미랑은 상황이 비슷하다는 거...

하지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구르미 이야기 하러 와서 해시의 신루를 더 많이 언급한 듯....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쉽게 잘 읽힌다.

다작하는 작가지만...일본에서 인지도도 아주 높고...우리나라에서도 높다...

그런데 다작을 해서 그런가?

요즘 들어 접하는 작품들은 추리 특유의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다.

이 작품도...제목은 오사카 소년 탐정단이지만....소년 탐정단이 움직이는 건 거의 없다..

오히려 담임 선생님이 시노부 선생님의 오지랖 정도?

딱히 추리라고 내 세울 것도 없고....그냥 편안히 읽어지는...

그림 없는 아동 만화라 생각하면...딱 맞는 내용들....

예전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중 읽지 않은 걸 찾아 읽어야 겠다.


작가 : 카산드라 클레어


섀도우 헌터스 1~3권을 몇년 전에 읽었다.

4권인 추락천사의도시는 내가 앞 부분을 읽던 당시 한글 번역판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기다렸었는데...도서관 신착도서 코너에 꽂힌 걸 보고 알았다.

처음 이 책을 대여 하기 전 살짝 들추었는데...세상에...주인공에 대한 내용도 소설의 배경에 대한 내용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급히 도서관 자료 검색 후 앞 책을 대충 훑은 다음에야 이 책을 빌렸다.

그런데...보다가 결국 책장을 덮고 반납을 하고 말았다.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 어기영차 올라가고 있어서....읽기 싫어지는 상황...

만약 1권부터 4권까지 한꺼번에 쭉 달아 읽었다면 읽었을 수도 있지만...

중간에 끊어진 흐름때문인지...스토리가 너무 뜬금없다는 생각에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포기...


작가 : 김지서


카카오 페이지에서 대여권 선물이 떠서 살짝 살펴봤던 책...

기다리면 무료가 아닌 관계로 읽기를 포기했는데 주로 다니던 도서관에 이 책이 있는 걸 봤었다.

그런데 갈때 마다 대여중...

결국 다른 도서관에 구매 신청 해서....기어코 읽은 책...


귀족의 서녀였던 올리비아는 이런 저런 사건을 계기로 가출...제도(수도)에서 능력을 이용해 꽃집을 운영 중이었다.  우연히 희귀 식물 전시회에 갔다가 거기서도 사고에 휘말리고...

피하고 싶었던 귀족들의 사회에 끼어 들었다가...황태자와도 인연을 만들고...

본가와의 악연도...

대체적으로 스토리는 재미가 있었다. 케릭터들도 다들 괜찮았고....

스토리나 케릭터의 강, 중, 약 배분도 적당히 잘 되어 있는...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하지만....문장이 매끄럽지가 않다.

비유를 하자면 잘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차가 다니고 사람이 다니기 불편함은 없으나 포장이 안되어 어딘지 모르게 덜컹거리는 도로 같은 느낌?

어떤 부분이 잘못이다...확실하게 끄집어 내어 고쳐야 한다...할 부분을 찾는 못했으나..어딘지 걸리는 문장이었지만...책을 읽어 감에 장애로 꼽을 만큼은 아니었다.


작가 : 이리리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읽기 시작...그런데 매일매일 한편이 무료가 되는게 아니라 이틀에 한편씩 무료...

그나마 난 잘 기다리면서 봤는데....친구는 기다리기 지쳐서...도서관에 구매 신청....

친구가 먼저 보고 내가 뒤이어 읽었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시기....유명했던 두문동 사건(요즘 두문동을 소재로한 로설이 제법 되는 듯...)으로 부모를 잃고 숙부에 의탁해 살다가 동생들을 위해 공녀로 가는 채연...

로맨스에 빠질 수 없는 우연(?ㅡㅜ)으로 여정 중 정왕을 만났고...

공녀로서의 힘든 황궁 생활과....태손과의 인연....악연...

결국 정왕과의 오해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결국 잘 넘기고 서로를 믿으며 행복하게 살아간다는...내용...


솔직히 읽은지 서너달이 지난 터라....자세한 감상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그냥 재미있었다는 것만...

살짝 구매 의향이 생기기는 했지만...지금 이 순간에는 그닥...

요즘 뭐 하느라...이리저리 시작했던 것들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