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꽁이 학교에서 공포영화 고사를 봤단다.
덕분에 어제 난 친구랑 저녁 먹는데....언제 들어오냐는 전화를 여러번 받았고...
할머니는 다꽁에게 불려 내려와 내가 집에 갈 때까지 다꽁이랑 있었고...
내가 가서는....씻고 잔다는 다꽁에게 여러번 불려 갔었다.
자려고 누워서는 무서워서 방문을 못 닫겠고,,
내가 자기전에 다꽁에게 가 봐야 했고...
옆에서 자라기에..좁은 침대에서 같이 누워 잠 드는 걸 보고 나도 자러 갔는데...
자다가 두번 불려 갔을 뿐이고....
그리고는 아침에 다꽁은 잠을 푹 자지 못해서...피곤하다는 이야기에...난 쓴 웃음이 날 뿐이고...
자다 일어나 자리를 몇번 옮긴 난 머리가 멍할 뿐이고...
결국 다꽁에게 학교에서 공포영화는 절대로 보지 말라고.....소리를 질러 버렸다.
왜 학교에서 공포 영화를 봐서...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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