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보고 난 다음 오키나와를 가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그냥...일본에 이런 곳도 있구나...였다면 드라마를 보고 난 다음에는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었던 곳으로 바뀐....
오사카 자유여행을 하고 나서...일본이라는 나라를 여행 하는 것에 꽂혀버렸다.
우리 나라에서 비행 시간도 짧고 음식이나 생활이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른 곳에 있다는 설레임...
멀리 가는 건 다꽁의 기숙사 퇴사로 인한 주말 제외와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마음대로 빼지 못한다는 부분도...일본 여행을 더욱 더 기대하게 하는 요인...
다꽁의 고등 입학이 확정되고...두어주 지나면서 기숙사에 어느정도 적응하는 것처럼 보이자 마자 오키나와를 검색했다.
나의 직장 스케쥴이랑 다꽁의 스케쥴을 비교해서 6월 중후반으로 날을 잡고 항공을 검색했는데...
이런....저가 항공들이 운항 계획이 없는 거다.
김해 공항의 서편 활주로 공사와...내가 모르는 여러 이유로 저가 항공의 김해공항에서 오키나와 노선이 없어져버려...그때부터 고민을....
아시아나로 움직이려니 경비가 너무 많이 들고...
후쿠오카로 바꿔 배타고 사가 넘어갔다 올까...중국 청도로 갈까....
같이 여행하기로 했던 동생이랑 고민에 고민...
사실...금액이 부담이 되어도 아시아나 타고 다녀 올까 싶기도 했었고...
그런데 5월부터 진어에에서 오키나와를 다시 운항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 검색을 했을때는 귀국때도 슈퍼세이브 금액이 적용이 가능했는데...동생이랑 의논하고...이리저리 재고 하는 동안에 슈퍼세이브 금액은 매진....
그래도 아시아나보다는 저렴하니...일단 예매 완료....

숙소는 조카를 데리고 가는 거라....
좁은 호텔 보다는 넓은 곳으로 검색...
처음에는 비치타워 리조트에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검색했으나...
그 방의 금액이 후덜덜해서....다른 곳 검색....
그래서 찾은 곳...
위클리하버뷰 맨션....호텔같은 편리함은 없지만....우리나라 콘도같은 느낌의 맨션...
현지인 동네 한 가운데 위치해 위치도 별로지만...
일단 패밀리스위트룸의 금액이 너무 착하고....침대 2개와 다다미방, 거실, 주방이 있는 아파트식..
조카가 편안히 놀고 잘 수 있는 이곳으로 아무 생각 하지 않고...검색도 하지 않고....결정...
호텔스닷컴에서 예약...
렌트카는 이것 저것 검색하기 싫어서....여행박사에서 1,300cc짜리 차 한대 예약...
렌트카에 기본 보험은 가입이 되어 있지만...풀커버 NOC 가입해서 오늘 아침 30,000원을 여행박사 쪽으로 입금했고...입금 완료 문자 수신...
결국 질렀다..
6월 28일에 떠나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