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여행박사 사이트를 통해 후쿠오카 1박2일 질러버렸다.

아이고....

정말 제정신 아닌 거다...


http://www.tourbaksa.com/item/detail.asp?EV_YM=JKBBBT&EV_SEQ=4934&Good_YY=JKBB&Good_SEQ=355&airIDX=4


아이고....

면세점 장바구니에 담아 둔 케리어 결재를 목적으로 케리어 가격만큼 여행을 나가는...

그럼에도 은근히 다음주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이건 무슨 심보?

푸하하하하


부킹 닷컴을 이용해서 숙소 예약...

다카야마 숙소는 다카야마 오우완 호텔을 목표로 했으나..우리 일정에 그 호텔 금액이 너무 비싸서..

그냥 버스 정류장과 기차역에서 가까운 컨트리호텔로...ㅜㅠ 저렴하기는 정말 저렴하나...좁다는 평이..

그래도 컨트리 호텔 2박 금액이 오우완 호텔 1박 금액보다 싸니까...

나고야는 나고야b 호텔..예약...

컨트리 호텔보다는 조금 더 금액을 주지만...평이 너무 좋아서...

하지만 역시 나고야b 호텔 2박 금액이 오우완 호텔 1박 금액과 비슷...

결국 또 숙소는 정말 잠만 자는 곳으로...

두곳다 예약은 했으나 무료 취소가 가능하고...

현지 지불조건이라...그 동안 열심히 검색해서 더 좋은 조건의 저렴한 호텔이 나오면 바꿔야 겠다..


사무실에서 단체로 갔던 대마도 여행...

딱히 즐겁지도 않았고...쇼핑만 했던...

사실 한달 전에 오키나와를 다녀왔던 터라...오키나와에서 쇼핑을 제법 해 왔던 터라...그닥 쇼핑을 할 마음이 없었다.

더군다나 대마도는 일본보다 가격도 비싼 곳이라...더욱더..

오키나와에서 사용 하고 남았던 돈만으로도 괜찮을거라 생각했고...

캐리어도 가져가지 않고 베낭 하나 매고 출발했던 여행....

하지만 할 일이란...쇼핑 밖에 없더라...

가지고 간 돈 탈탈 털어 쇼핑에 매진....ㅡㅜ


부산신국제여객터미널...

새로 지어서인지...마치 공항같이 꾸며놨다.

예전의 좁고 지저분했던 여객터미널에 비하면...천국 수준...

넓기도 넓었고...그만큼 사람도 많았던 터미널...

면세구역도 조금 더 넓어졌더라...


가이드에게 여권을 주고..찾아간 식당...푸드코트 스타일이지만..한 곳에서만 운영중...

맛은 예전 터미널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지만....왜인지 잘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한 그릇을 다 먹었다.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니...앞에서부터 입국 심사가 밀려...배에서 조금 기다리고...

항에서도 뱀꼬리 모양...구불구불하게 줄을 서서 한시간 넘게 대기하여 겨우 입국 심사를 마쳤다.

대마도에 몇번 오고갔지만 이렇게 입국 심사가 밀린건 처음 경험....

입국심사 대기 하는 건 정말 지겹다..

입국 심사가 끝난 다음...가이드 안내로 바로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옮겼다...

5~6년전쯤 처음 대마도 왔을때 (그때도 처음이라 패키지였다...) 갔었던 식당...

그때는 출국 직전에 점심으로 먹었던 식당이다...

그냥 저냥...맛있지도 맛 없지도 않은...정말 그냥 저냥...

이 식당에서 정말 감탄 했던건 김밥을 덮고 있던 랩...

두껍고..좋아서...일본어 되는 사무실 직원 옆구리 찔러 주인 아주머니에게 랩의 상표를 알아냈다..

결국 구매해 오기도 했고..


미우다 해변...

여름인데...개인 관광객 몇명과 우리 일행들...

대마도 사람들은 해수욕을 하지 않는 건가? 싶을 정도...

그리고 예쁘다고 하지만...난 그닥 감흥이 없었다...


한국 전망대...

ㅋㅋ 이 또한 감흥이 없는...멀리...부산이 보이기는 하지만...

부산의 아파트도 살짝 보이기도 했지만...부산에서 왔는데 부산을 멀리서 볼 필요까지는....없지 않을까?


에보시다케 전망대...

대마도에서 보면 전망대가 너무 많다....뭘 그리 볼 게 많은지..

전망대에서 보면 경남 남해도 생각나고....베트남 하롱베이도 생각나는 풍경들...

섬들로 가득찬 바다...

한국 전망대 보다는 나은 곳....

올라가는데 계단이 힘들었다는 건 안 비밀...


와타즈미 신사...가이드 말에 의하면 신궁...

이 곳에 얽혀 있는 전설도 꽤 재미있었는데..이번 가이드는 그냥 신사...절...이런것만 설명...

솔직히 이번 가이드...정말 별로 였다.

일 하기 싫어 하는 것도 눈에 보이고...

어떤 문제에 대한 것도...너무 본인의 주관으로만....

내가 질문한 내용과 비슷하지만 다른 방향의 대답도....

여태 다닌 패키지 여행의 가이드 중 최악이었던것 같다..




와타즈미 신사 앞에 있던 푸드트럭에서 먹은 고로케...

가이드가 버스에서 이 곳의 고로케가 맛있다고 해서 사 먹은 것...

뜨거울 정도로 갓 만든 고로케였으니 당연히 맛은 괜찮았다.

다음은 온천....

대마도는 온천 지역이 아니니 일반 목욕탕이라고 보면 될 듯...

일행은 물이 좋았다고 이야기 하던데...난 그런건 모를 뿐이고...



이즈하라로 와서 먹은 이시야끼...

뜨겁게 달군 돌에 해물과 고기류, 야채류를 구워먹는 음식...

대마도의 향토 음식이라고 들은 것 같기는 한데...정확하지는 않다.

돌덩어리에 굽다 보니...기름이 돌 옆으로 흘러 내려...불이 붙기도 하고...

고기류나 해물이 싱싱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식당도 그닥 깨끗하다는 느낌이 없었던....

솔직히 별로였던....이즈하라 면세점이 있는 길 한쪽에 있던 어머니 레스토랑...

개인적으로 왔을때도 이 곳에서 밥을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역시...음...

대신에 쇠고기랑 가리비 추가해서 푸짐하게 먹기는 했다.


저녁 식사 후 자유시간에 쇼핑...

티아라 몰에 가기 전....거리 한번 돌다가...면세점 맞은편에 새로 생긴 문구류 면세점...에서 사쿠라 유라유라를 봤다.



1병에 1,000엔 부가세 80엔...

다꽁이 생각나서 3병 구매...

그리고 티아라몰에 있는 레드케비지에서 사쿠라사라사라를 발견...

박스가 무지막지하게 쌓여 있었다..

가격도 훨씬 저렴...1병에 700엔..부가세 56엔..

포장만 다르고 내용물은 같은데...궂이 비싼 유라유라를 살 필요가 없어서 유라유라는 환불...사라사라로 구입했다.

이 넘의 사라사라...우리나라 입국시 통관에 문제가 될 뻔...

세관 신고 하지 말고 그냥 들어오려다가...우리나라는 가방검사 하니까...내가 산 5병중 2병은 일행에게 들리고...내가 3병...세관 신고서에도 정직하게 3병적었다.

우리나라 입국시...그냥 잔소리 들었다...1인 한병이니까...신고 제대로 하고..다음에는 이러지 말라는 정도? 그리고 바로 통과...



티아라 몰에 있는 레드케비지와 옆에 있는 미도리 약국에서 쇼핑...

갯수는 더 많으나...그냥...한개씩...

별로 쇼핑을 한 것도 아닌데...그 많았던 돈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ㅡㅜ



쇼핑한 물건들을 숙소에 올려놓고...찾은 이자카야...야마짱...

생맥주...논알콜 맥주...콜라...밀키스맛 츄하이....등의 음료와 닭허벅다리살...닭껍질...삼겹살 등의 꼬지와 먹었다.

꼬지는 주문과 동시에 굽기 시작해서 늦게 나오는 편이었고...기본으로 나온다는 콩껍질도 없었던...

삭막(?)하고 시끄럽던 이자카야 였다.


이자카야를 마지막으로 숙소로 귀환...티아라몰 바로 옆에 있던 카키나니 호텔...

여태 다녔던 여행중 가장 최악이었던 호텔...

룸컨디션...완전 최악...

룸 벽면과 화장실 벽면에 곰팡이 흔적들...

창문에 내려진 버티컬에 엄청난 먼지들...

완전 물침대처럼 물컹거리던 침대...

끈적거리는 먼지가 달라붙은 선반등등...

위치가 티아라 몰 옆이라 좋았다는 것 말고는 전혀 전혀 전혀 선택할 여지가 없던 호텔...

이런 호텔을 돈 주고 들어왔다니...ㅡㅜ


호텔에서 제공 되었던 조식...

정말로 먹을 것이 없다.

우리 일행은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과 도시락김으로 식사...

도저히 먹을 것이 없어서....아침부터 일행들 몰고...모스버거로 갔다.


일본을  다니면서 한번을 들려 봐야지 했지만...항상 다른 식당과 도시락과 먹거리들에 밀려 한번도 안가 봤던 모스버거에 드디어 들렸다.

에비버거(새우버거)와 메론소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침부터 햄버거로 시작....


여행 이틀째 첫 일정인 수선사...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수선사 까지만 보고....가이드팀에서 빠졌다.

간단하게 일행 쇼핑좀 따라 갔다가...

또다시 모스버거....사실은 커피숍에 가고 싶었으나....오전이라 문을 연 곳이 없었다.


이번에는 데리야끼버거랑 메론소다...

조금전에 에비버거를 하나 먹었기에 데리야끼 버거 하나로 일행이랑 나눠먹었다.

데리야끼버거는 짜고...그냥 쏘쏘...에비버거가 나은 듯...

이곳에서 노닥거리다가 팔번궁과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랑 역사관람관(?)등을 보고 온 일행들과 합류했다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ㅡㅜ

이 또한 어머니 레스토랑 2층....

일본에서 먹은 도시락중 가장 별로 였던...

하지만 난 다 먹었다는....

일행들은 다들 남겼을 뿐이고...난 다 먹었을 뿐이고...

점심 후 가진 자유시간.....

면세점 쇼핑과 또다시 티아라몰과 미도리 약국을 한번 더 돌고....

친구야 카페로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카페라떼를 주문했으면서 사진찍기전 열심히 저어서...다 믹스가 된 상황...

음...맛을 별로...

우유의 맛이 강했는데....멸균 우유 맛....

커피 맛은 별로...

전체적으로 싱거운 맛이라고나 할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가이드랑 만나 항구로...


정말 별로 였던 가이드...모두투어 이운욱 가이드...

일하기 싫어하고...대충 하고 싶어하고....여태 만났던 가이드 중 최악...

이번 패키지는 정말 별로였다..

호텔 컨디션 최악...가이드 최악...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은 패키지...였다.


메가 벨류 슈퍼에서 사온 도시락으로 먹은 전날 저녁...

좀 과하게 산 것 같았지만...모두 세일 하는 가격...20%~30%씩 세일...

동생이 선택한 가츠동...

난 가츠동 식으면 별로일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괜찮았다..

미소소스 삼겹살 덮밥...내가 선택했으나...25개월 조카가 다 먹었다...흰쌀밥...

난 초밥 먹으면서...반찬류 먹고...삼겹살 한 줄 먹고...

소스가 짤 줄 알았는데...짜지도 않고..삼겹살 냄새도 잡아줘서 조카가 너무 잘 먹었다는...ㅜㅠ

동생이랑 나랑 한 팩씩....

역시 과식...

그래도 일본인데 스시를 한번도 안 먹어 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음...퀄리티는...우리나라 어설픈 스시집 보다는 나았지만...역시 도시락이라 그런지..조금은 못했다.

그래도 맛있게 냠냠...




위 세개의 도시락은 당일 아침으로 먹은 것...

그러고 보니 조카가 일인 일도시락을 했네...

헐...조카가 좀 많이 먹기는 했지만...

밥 위주로...먹기는 했지만...반찬은 이모와 엄마가 먹기는 했지만...그래도...25개월 치고 잘 먹는 조카...

많이 먹는 조카...

아침을 먹고...숙소를 대강 정리하는 와중...조카가 유리컵을 깼다...

ㅡㅜ

체크아웃을 하러 나가면서 깨진 유리컵을 보여줬는데...사무실 직원이 "다이죠부" 했단다..

ㅋㅋㅋ 그래서 그냥 체크아웃...

렌트카에 짐을 싣고....반납을 하러 가는 도중 만난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2,000엔이 조금 안되는 돈을 지불했다.

그리고...렌터카 반납...문제는 렌터카 반납 장소가 삼거리(ㅓ 모양의 위쪽 코너) 코너에 위치했는데...난 그러면 코너에서 좌회전을 해서 오른쪽으로 쏙 들어가면 될 거라 판단했다.

이건 역시...우리나라 오른쪽 방향 운전일때 가능한 생각...

막상 좌회전을 하고 보니...내가 들어가고자 한 곳은 출구였고...입구는 직진해서 바로 좌회전...

일본은 좌측 운전이니...당연한건데...막판에...실수를...

차를 돌리다가...출구로 그냥 들어가 버렸다...

민망함에 삐질 삐질 웃는데....도요타 렌트카 직원이 같이 웃으면서 주차할 곳을 안내 해 준다.

그러고 보니...우리 뒤로도 출구로 들어오는 차들이 많다...근데 그 차들은 다 한국인...

역시 평소 습관은 무시 못하나 보다...

렌터카 반납을 하고...렌터카에서 운영하는 셔틀로 공항 도착...

국제선 청사는 아무것도 없다더니..정말 아무것도 없다..

아주 작은 카페테리아 말고는...그리고 작은 기념품샾...

면세 구역에 들어가면 뭔가 있겠지 싶어 갔는데...헐...여기도 마찬가지...

비행기 대기 시간 동안...자판기로...참 여러가지를 뽑아서 심심함을 달래며...비행기 탑승..

다행이 이번에는 제시간 출발이다...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은 끝...

오키나와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아....다음에 겨울에 다시 한번...일정을 잡아 보는 걸로...결정을 했다. ㅜㅠ



전날 류보 백화점에서 사 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었다.

조카는 한국에서 준비 간 햇반과 유야용 김, 유아용 멸치로 밥을 먹고...

조카가 바뀐 환경에 새벽 5시에 일어나 놀아서...6시 30분경 아침을 먹었고...

오전 샤워 후...8시쯤 숙소를 나섰다.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운전대에 앉아서 조심 조심 운전 시작...

얼굴이랑 목이랑 팔에 바른 선크림으로 피부는 번들 번들...

천천히 운전해서 고속도로를 타고...만좌모로 향했다.

고속도로 톨비는 700엔...

비싸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였던 만좌모..

하지만 별로 볼 것도 없던 만좌모...

아침 일찍 움직인 탓에...사람은 많이 없었지만....그래도 많았다..

주차장에 자리도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여유가 있었지만...나올때는 많은 차들이...자치를 찾고 있었고...

우리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차도 있었으니까...

참고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면 상가 안쪽에 작은 주차장에 우린 주차 가능했었다.




다 둘러 보는데...10분도 필요없는...하지만 필수코스...

오전 10시 즈음 도착했는데...이때도 무지 더웠다.

바닷가라 습도는 각오했지만...아침부터 뜨거운거는 너무 힘들었다.


만좌모를 뒤로 하고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다행인지...이번에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를 탄다..

츄라우미 수족관 주차장이 많으나 일단 안쪽으로 무조건 고고...

입구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이 뜨거운날 엄청 걸어야 한다...안쪽에 주차타워에...주차...

렌터카 사무실에서 할인해서(1장당 1,600엔) 구입한 입장권을 들고....츄라우미로 향했다.

넓은 공원이 뜨거움에 부담되는 상황...

중간 중간....습기인지...드라이아이스인지...연기 같은것도 무럭무럭 올려 주고 하지만....

넓고 멋진 공원을 잠시 멈춰서서 사진찍고 싶지 않을 정도의 뜨거움과 습함...

솔직히 난 이때...오키나와는 여름에는 다시 오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 버렸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했다.

나는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아...빠지고...동생이랑 조카는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입장권을 제출하고...수족관 안으로...

처음 본 수족관의 모습은...우리나라 수족관과 다르게 아주 크고 넓고 깊게 만들어 물고기들을 마치 바다속에 있는 것 마냥 꾸며 놨다는 것...

한두 종류의 물고기가 아니라....많은 종류를 넣어 놨었다.

이 모습을 보는 순간 나중에 다꽁이랑 다시 와야겠다...다꽁에게도 이 모습을 보여 줘야 겠다...하지만 겨울에 와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좀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작은 수족관에 종류별로 물고기들이 들어가 있다.

여긴 우리나라랑 비슷하려나?

파란 바탕에 해파리가 예뻐 한 컷....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망의 고래상어가 있는 곳...

이곳은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앉아서 고래상어를 관람할 수 있는 좌석들이 있고...오른쪽으로 내려가면...지그재그식으로 경사로를 만들어 수족관 아래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 놨다.

우리가 이 수족관쪽으로 들어오자 마자....고래 상어 밥 주는 시간....

난 우와...하면서 사진을 찍었고....내 뒤로 동생이 빠지는 걸 알았는데...그때 조카를 데리고 간 줄 알았다.

하지만 사진을 다 찍고 동생을 찾았을 때...조카는 동생 옆에 없었고...그 순간...눈앞이 깜깜....

사람은 많고...좁고...

놀란 동생은 일단 아래로 내려가는 경사로쪽으로 뛰어 내려가고...난 일단 주변을 먼저 더 살펴보고..왼쪽으로 올라갔다.

거기서 본 건....앉아서 관람할 수있는 좌석 옆 계단에 앉아서 수족관을 보고 있는 25개월짜리 남자아이...

헐....

나를 보자 마자...자기 옆을 두드리며 앉으란다.....이런...지 엄마는 가슴이 철렁해서 찾으러 다니고 있구먼...

조카에게 엄마한테 가자니 안간단다...그럼 혼자 있으라 해야 하는데...이건 또 그냥 놔 두고 갈 수도 없고...난감해 하고 있으니 아이 옆 좌석에 앉아 있던 한국인 총각이 아이를 잠시 봐 줄테니 다녀 오란다..

고맙게도...

그런데 아이가 안된단다...이모가 가도 안되고...저는 일어나기 싫고...결국 떼쓰는 아이를 억지로 안고 동생에게 갔다..

놀란 동생...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다가....조카를 보는 순간...눈물이 쭈르르....


잠시 동생을 진정시키고...서로 이야기를 해 보니..

난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동생이 뒤로 빠질때 조카를 데리고 간 줄 알았고...

동생은 내가 조카를 데리고 있는 줄 알고...유모차 챙기러 뒤로 빠진 거였고...

서로 의사 소통이 잘 안되어서..벌어 진 일...

아이를 쉽게 찾아서 다행이었다.


고래 상어를 보고 난 다음...고래 상어 수족관 옆에 있는 카페 테리아에서 점심을 간단히 떼우기로 했다.

이른 아침을 먹고...지금까지 제대로 먹은게 없다보니..허기도 지고....좀 쉬고 싶기도 했고..

카페 테리아를 들어갔으나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다시 나갔다가 잠시 후 빈 자리 하나 겟...

동생이랑 조카를 앉혀 놓고...주문을 하러 갔다.

주문 대기선에서 기다리면서 본 모습...

어떤 여성분이(입은 옷,,,분위기...느낌적 느낌상 90%이상 한국인) 주문 대기선 입구쪽에 의자를 하나 가져와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카페 매니저가 나와서 이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입구이다. 그러니 저쪽으로 비켜줬으면 좋다는 요지로(말은 못 알아 들었지만 행동으로 이해) 카페테리아 외곽 구분 파티션 쪽으로 가르켰다.

그러자 그 여성분..벌떡 일어나서 주변을 쓰윽 둘러보더니....카페테리아 내부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아주 조금의 여유 공간에 의자를 놓더니 그곳에 앉아서 핸드폰....

분위기 상 일행이 음식을 주문하러 가고 본인이 기다리는 형색은 아니었다...

그때 마침 그 여성분 안쪽 자리에 일행이 있는 분이 음식을 담은 트레이를 들고 가다 그 여성분때문에 불편해지니 살짝 째려 보는 것 같지만...전혀 모르쇠...

정말 민폐녀였다...


주문한 오키나와식 덮밥과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새우볶음밥은 조카앞으로 당겨져..조카가 전투적으로 덤벼...사진은 못 찍었다.

메론 소다....

음...카페테리아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 했으나....음식양이 눈물나게 적다..

25개월 조카가 새우 볶음밥을 하나 다 먹었으니까..

토마토스파게티는 너무 기름져서...오키나와식 덮밥이 더 나은 듯....

점심을 먹고 재빨리 움직여 돌고래 쇼를 보러 갔다.

2시 공연....

그 중간 입구에 찍은 사진을 찾으러 갔는데....공짜로 주는 사진은 아주 작은 사진....입체 카드에 일반사이즈 넣어서 주는 건 1,050엔(맞나?)

동생은 예전에 3년전쯤에 500엔에 샀다는데...ㅡㅜ

하여간 돌고래 쇼를 보고...해중공원을 뒤로 했다.

너무 더워서 그늘에 서 있음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는 모양새라 조카를 공원에 풀어 놓고 놀게 할 수도 없었기에...

시간이 많이 남아....슈리성을 볼까도 싶었지만 역시 더위때문에 포기...그냥 이온몰을 가기로 했다.


츄라우미에서 파인애플 농장을 지나 있던 이온몰....점명은 잊어 버렸다..

이곳에서 유니클로와 다이소 쇼핑을 하고....

빅카메라를 찾아서...옮기기로 했다.

오키나와에 있는 유일한 빅카메라....

오카사에서는 빅카메라에서 콘텍트렌즈를 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키나와에도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오키나와 빅카메라만 검색해 놨었다.

차에 타고....네비에 전화번호 입력하니...나하 시내...

일단 나하 시내로 출발...

고속도로 타는데 고속도로비가 900엔....헐....


이른 아침에 부실한 점심으로 출출해서....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다.

우리나라 휴게소처럼 크고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휴게소...

슈퍼에서 과자랑 커피랑 음료 구매하고 입구 가판대에서 꼬지랑 튀김 하나 구매...

동생이랑 나눠 먹었다....운전하면서....ㅋㅋㅋ..운전이 익숙해 진 것이다.

후게소 뒤편의 전경....

멋있다..덥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 듯...

운전을 하고 올라가면서 봤던 바다는 옥빛이었으나...내려올 때 바다는 검은 빛...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색....

열심히 달려서 나하 시내로 들어왔는데...여기서부터 길이 막힌다.

엄청....

겨우 겨우 빅카메라 도착을 했으나...거긴....콘텍트렌즈를 팔지 않을 뿐이고...

그래서 그 옆 메가벨류 슈퍼로 가서 오늘 저녁 도시락과 내일 아침 도시락과...집에 가지고 갈 것들...선물용 오미야게(ㅋㅋㅋㅋ)들을 쇼핑하고(이날 제일 돈을 많이 쓴듯...)

빅카메라를 나섰다.

빅카메라에서 숙소까지 약 4km정도...그런데 1km를 가는데 거의 30분이 넘게 걸렸다.

엄청난 교통체증...

미치는 줄...

겨우 겨우 숙소 도착....




숙소에 있던 와이파이와 비번...와이파이 정말 짱짱했다.

굳이 휴대용 와이파이 대여해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오키나와에서 마지막날 찍은 숙소에서의 야경...

너무 못 봐서 아쉬웠던 오키나와...이렇게 마무리 했다.

오전 8시 5분 출발 진어에...

6시에 공항에 도착해서...티켓 발급 받고...짐 부치고....아침을 먹으려고 했더니 시간이 어중간해서...뜨레주르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을 떼웠는데...25개월 조카 먹일게 어중간했다.

그래도 어째 저째...출국 심사 후 면세 구역 입성...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핸 물품 인도 받고...탑승 시간이 다 되어 탑승 게이트로....

헐...지연이란다...


눈에 띄기 좋게 맨 위쪽에 있는 지연 안내...

그나마 아래쪽의 울란바토르...11시간 지연을 보며...위안을 받는...소심한 나..

처음 지연 안내가 나왔을 때 어떤 아저씨 한 분이...진에어 측에 강하게 항의를 하시던데...

항의 내용은 다는 못듣고 잠시 띄엄띄엄 들었는데 새벽부터 와서...아침도 못 먹었고....

지금 몇시간째 이 공항에서...

결국 진에어측에서 식사권을 제공한단다..

한사람당 만원짜리..

문제는 당일 사용만 가능하고...사용처는 면세구역 내 설빙...

사람이 너무 많아서....좀 천천히 설빙으로 갔더니....모든게 매진...구매 할 수 있는 건 우동이랑...꿀빵이랑 약과 정도..

비행기에서 재울려고 했던 조카가 공항에서 잠이 든 바람에....우동도 못 먹고...꿀빵이랑 약과로 교환...그나마 내 뒤쪽의 사람들은 약과랑 꿀빵도 없고 무조건 우동....

딱 두시간 동안 지연되고(지연 사유는 부품 교체였다) 10시 5분에 출발...

12시 조금 넘어서 나하 공항에 내렸다.

그런데...나하 공항.....입국심사대...줄이 장난이 아니다...

조카 챙기랴...유모차 챙기랴...우리가 조금 늦었는데...입국 심사대 쪽으로 꺽어야 하는 골목(?) 에 가기 전까지 줄이 서 있었다.

내가 유모차 들고...줄 서고...동생은 조카 기저귀 갈러 화장실...

코너를 도니 입국 심사대 대기선이 보이는데..동생은 오지 않아서...내 뒤편의 사람들을 먼저 들여보내고...동생을 기다려 맨 뒤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완전 뱀 꼬리가 또아리를 튼 마냥 꼬불 꼬불.....ㅡㅜ

동생은 지난 겨울 간사이 공항의 최악의 입국 심사 악몽이 되살아 난단다..

그때도 짙은 안개로 세시간 지연 출발했고 간사이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두시간 기다렸다는 동생...

우리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싶었는데...어느새 내 앞으로 조금전에 없던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에게 우리가 줄을 서고 있으니 우리 뒤로 가라고 했더니...그 사람(젊은 여성)왈...자기네 줄은 원래 저 앞이었단다..

내가 그런건 모르겠고 조금전 부터 우리가 줄을 서서 있었던 건 안다고 했더니...내 뒤로 가서 궁시렁궁시렁...

원래 자기들이 앞인데...이러면서...

알고 보니...우리처럼 아마도 중간에 화장실에 갔었던듯...

그것도 일행이 모두다...그런데...와 보니 뒤에 줄 서기 싫어서 앞으로 슬금 슬금 끼어 들다...나한테 새치기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

헐..대단 하지 않나? 이 사람들?

적당히 사람들이 비켜 줄 수 있는 위치라면...일행 중 한명이 줄을 서고...화장실에 다녀오면 되는 것이고...비켜 줄 수 없는 위치라면 뒤로 빠져서 일행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기본 아닌가?

알고 보니 앞에는 일행도 없었고...모든 일행이 다 같이 움직인거라면 뒤로 줄을 다시 서는 것이 당연한것이지...

조카는 유모차에 실려서 짜증을 부리지....

줄은 쉽게 줄어 들지 않지...

공항의 온도는 또 왜 그렇게 높던지...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입국 심사를 마치고...렌터카 업체 만나서 버스로 렌터카 사무실로 향했다.

이곳에서도...ㅡㅜ...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는 바람에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알고 보니 입국 심사가 끝나갈 즈음 사람들이 한꺼번에 또 들어오던데...아마도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였던듯...그 사람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주지도 않았단다.

비행기 기장이 입국심사대에 사람이 많으니 비행기에서 대기 하라고 하고는 비행기 문을 열어주지 않는 사태가...

우리 비행기가 지연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출발했다면 입국심사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을 듯...싶었다.

하여간 렌터카 사무실에 접수하고 기다리는 동안 사무실 한 쪽에 있던 여행박사 부스에 가서 츄라우미 입장권 구입...직원이 묻는다...와이파이 가지고 왔냐고...

가져 왔다니...여행박사에서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대여 해 준단다...헐...

하여간 그렇게 기다려서...예약했던 프리우스(?) 인도 받았다.


차량 전체 찍은 사진이 없고...숙소 사무실에 보여 줄 번호판 사진만 있네...

하여간...처음으로 오른쪽 운전대에 앉아서....시동을 걸고....운전을 시작했다..

방향지시등을 움직이느라 와이파이 무척 많이 돌려주고...

기어를 못 찾아서 손이 허공을 헤매고...차선 변경과 코너 돌때...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왼쪽에 대한 거리 감각이 적어서...차가 계속 왼쪽으로 붙는 것 말고는 운전 가능....ㅋㅋㅋ

그렇게 힘들게 숙소인 위클리 하버 뷰 맨션에 도착했다


일본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중 일부로 임대업을 하는 곳...에어비엔비랑은 달랐다..

관리사무소에 가서 체크인하고...주차비도 내고....

일본은 호텔도 주차비를 받는다...그래도 이곳은 1박에 675엔으로 여러번 들어갔다 나왔다 해도 되는 장점이 있고..주차비도 싼 편이었다...공간도 넓었고..

배정받은 방은 5층...예약을 할 때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했기에 숙소는 넓었다.


현관 입구에서 본 모습...

왼쪽이 주방이고...그 뒤가 다다미방...오른쪽은 침대방...그 앞은 화장실과 욕실...

베란다도 넓고..일단은 25개월 조카가 답답하지 않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군다나 깨끗하기도 했고...


다다미방 모습...

동생이랑 조카는 이 방에서 저 탁자를 치우고 잤다...


침대방...침대 메트리스는 오래되어 삐걱거렸지만...하루에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 이렇게 넓은 숙소를 사용 할 수 있어서 만족...




화장실과 세면실...샤워실이 분리된 공간..

세면대가 낮아서 조카가 물장난을 많이 친 것이 힘들었지만...깨끗했다.


창 밖으로 보여지는 뷰...

맨션 바로 아래 작은 공원도 있었다.

짐을 간단히 풀어 놓고 우리는 국제거리로...

처음에는 렌트카를 찾아서 슈리성 갔다가 숙소 체크인 하고 국제거리로 가는 거였는데....비행기의 지연으로 인해....슈리성은 빼고..바로 국제거리로 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우리가 아이 때문에 전투적으로 걸어서 10분밖에 안 걸렸을 수 도 있지만...멀지는 않았다.


우리가 간 방향에서 류보 백화점이 나오면...그 사거리에서 오른쪽이 국제거리..

국제거리라고 해서...정말 국제스러울거라 생각했는데..그렇지는 않았다.

기념품 가게가 많고...이런 저련 쇼핑 할 수 있는 가게들과 식당들...

블로그에서 본 가게들과 식당들을 찾았으나...우린 모두 패쓰....


국제거리 돈키호테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시장...

이곳 드럭스토어에서 쇼핑을 하고...

(돈키호테랑...시장 입구 드럭스토어랑....시장 안쪽 드럭스토어를 검색했으나...시장 안쪽 드럭스토어가 가장 저렴)....

드럭스토어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돈카츠정식....

오키나와소바정식...

그닥 맛은 별로...

그래서인가...식당안에 한국인이 없었다....

현지인 몇명...중국 단체관광객....이 우리가 밥 먹을 때쯤 들어왔고...

조카는 이래저래 저지래를 해야 하니...밥이 코로 들어가는지...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아이 챙기면서 먹고 나왔다.

다음부터는 식당이 아닌 도시락을 이용하자고 동생이랑 굳게 약속...하고..류보 백화점 무인양품에서 다꽁이 주문한 문구류 사고...지하에서 조각수박이랑 도시락...구매 해 왔다.

그리고 숙소에서 씻고..자기.....ㅡㅜ


내년 1월 항공권 예매를 끝냈다.

일본만 연속 나가는 여행 일정...

이런 이런...

그러나 시라카와고...사진 한장에 정신 놓고...결국 예매...

다꽁이랑 시간 맞추느라...

그나 저나 좌석 예약 했는데....중간좌석 밖에 안되네...

이렇게 일찍 예약했음에도...

슬퍼라..언제쯤 비행기 앞 쪽에 앉아 볼 수 있을까?

http://www.modetour.com/package/Itinerary.aspx?MLoc=99&Pnum=32058095&Ano=12349&Sno=C114724#cost_price


사무실 세미나로 대마도 결정...

7월 22~23일...

자유나 인센티브로 진행하고 싶었으나...여러 여건상...그냥 패키지...

숙소가 이즈하라로 결정되었으면 좋겠다.

대마도 시마토쿠도 없어졌다.

대마도 메리트 없어진....

그래도 일단...가서 쇼핑만 내 돈을 사용하면 되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가 보는 걸로...





6월 28일 출발....

포켓와이파이 예약 완료...

4월 30일까지는 1일 4,500원으로 행사를 했는데...

6월 30일까지는 1일 5,000원...거기에 부가세 포함하면 1일 5,500원

오사카 갔을 때 요긴하게 사용했던 터라....

이번에도 고민없이 예약 완료...

구글 지도 켜고 길찾기 할 때도 와이파이가 필요하기는 했지만...

난 구글 지도로 길찾기 하는 것 보다 초록창에 검색해서 우리나라 블로거들이 올려 놓은 대로 길 찾는게 더 쉬웠다.

구글 지도만 쳐다 보면서 주변 제대로 못 보는 것도 싫고...

친절한 블로거들이 올려 놓은 대로(정말 상세한 사진까지 첨부해서 너무 잘 올려 놓는다...다들) 따라 움직이면서 주변 돌아보며 다니는 것이 더 좋다....

덕분에...포켓 와이파이...필수품이 되어 버린..상황...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 항공, 숙박, 렌트까지 모두 예매를 완료했었다.

그것도 3월 30일에...

거의 3개월 전 예약...

일단 항공권 좌석 확보가 우선이었고...

항공권이 확보되면 숙소 예약이 그 다음이었으니까...

여행을 계획하면 가장 먼저 항공권을 예매한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고....

미리 예매 완료 해 둔 상황...

그런데...오늘 아침...인터넷을 돌아다니다....우연히...정말 우연히....항공권을 봤다.


오키나와 항공권...

설마 했지만....정말 설마 했지만.....


역시나 내 예상이 어긋나지 않은 상황....

내가 출발하는 날짜에 진에어 항공권....금액이 74,400원 싸다...

3개월 전에 진에어에서 예매한 항공권보다....

아침부터 열이 확 올라오는 현상....

급하게 환불 규정 확인했더니...출발전 환불은 70,000원....

그런데 25개월 조카는 두 항공권의 차액이 5만원 정도...

쇼핑몰에서 5% 캐쉬백을 해 주기는 하지만...눈물을 머금고...그냥 두기로했다.

쇼핑몰에서 예약하고...예약확인되는 순간 진에어 취소를 할까도 했지만...

미리 예약한다고 해서 이익을 보는 것도 없고...

오히려 손해인 듯한 이 느낌...정말 싫다..

나도 알고는 있다....

쇼핑몰에 나온 할인 항공권은 여행사에서 단체로 잡아놨다가 모객이 안되어 푸는 거라는 걸...

그래도 금액을 보는 순간...화가 뻗치는 건...어쩔 수 없다...ㅜㅠ

물론 미리 예매를 해 두지 않았다가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간혹 아주 간혹 생기기는 하지만...그것때문에 미리 예매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냥 내가 비싸게 사는 듯한 이 기분...

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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