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꽁이 유치원때부터 성향검사를 꾸준히 해 왔다....

다꽁이 첫 아이고..내가 그 아이를 감당을 못 하니...도움을 받기위함이었다...

처음 검사결과 난 ESTJ, 다꽁은 ENFP...나와 다꽁의 성향은 완전히 반대...

난 자로 잰듯이 모든 일들이 딱딱 맞아 떨어져야하고..다꽁은 마치 럭비공 같아서 어디로 어떻게 튕길지 모른다는 이야기와함께 아이를 엄마의 틀에 맞추어 기른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라는 것이었다.

그 후로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번씩...검사를 했는데...난 변함이 없지만 다꽁은 ENTP가 나왔다 ENFP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쳤었다...

그리고 13일 했던 검사에서 다꽁이 ESTP가 나왔다...

4가지 요인중에 세가지가 나랑 비슷한성향...

물론 세가지가 같다고 해도 나랑은 완전히 다른 성향이라는걸 알지만...그래도 내가 아이를 내 성향대로 억압하고 강요하면서 키운건 아닐까하는 고민이 된다...

과연 난 잘 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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