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다가..드디어 오늘 다꽁과 한판 붙었다.

결국 난 또 최후의 카드인 학원 끊기를 들고 나왔고...

다꽁은 억울하다고 나에게 항변했다.

난 평소 최선을 다하지 않은것을 이유로 들었고...

다꽁은 가장 기본적인 학교 공부는 하고 있으니 학원을 다니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학교 공부는 당연히 해야하는 기본인것이고...학원을 다니면 그에 상응하는 공부를 해야한다는게 내 주장이었고.

한참을 싸우다...다꽁이 한 말에 내가 질 수 밖에 없었다.

"어떤 목표가 생겼고 이제는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난 또 어쩔수없이 뻔한 결과를 예상하면서 에너지와 감정을 낭비하고 만거다.

엄마란...부모란...이렇게 져 줄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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