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마지막주....화훼단지에 놀러가서 저렴이로 구입한 다육이들...

이름도 모르고....저렴해서 그냥 구입해 온 것들인데....

사진 오른쪽으니 동글 동글 한 것의 잎 몇개 떨어진것은 잎 꽂이 하니...싹이 올라와서..작은 화분에 하나 옮겼고...

중간에 위치한...이름 모를 다육이...

이것이 꽤 대박이다.

8월 말에 가져와 여태껏...그닥 크게 자라지도 않았고....

속에 작은 잎이 나오는 듯한 모양새로...그대로 있는...이 다육이...

화훼단지에서 집으로 가져오는 동안.....잎이 몇개 떨어졌었다.

 

나무처럼 줄기 하나에 꽃 모양의 잎 한 송이...

이 중에서 밑에 달린 잎이 몇개 떨어져 있기에....아무 생각 없이...잎꽂이를 해 놨다.

설마 될까 하는....

호기심에...안되면 그만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런데...정말.....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잎꽂이가 된 것이다.

화분도....혹시나 하는 마음에...슈퍼에서 파는 C*에서 나오는 푸딩 컵의 바닥을 칼로 도려내고...마사를 담아 잎을 꽂았는데....잊어버리고 몇 달.....싹이 나온다.

되어도 그만....안되도 그만...이런 생각에 다육이들 물 줄때 같이 물주고....잊어버리기...

8월말에 구입한 화분이었으니 9월부터 지금까지 도대체 몇달을 버틴건지...

하긴 중간 중간....상태를 확인했을 때....꽂아 둔 잎이 무르거나 상하지 않아서....

계속 그대로 놔 둔게.....이렇게 싹이 올라 올 줄이야...

오래 걸렸다....보통은 기다리다...지쳐 정리를 했을 법도 한 긴 시간....

두고 본 나도...오래버틴 저 다육이도 대단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