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시간 직전....인터넷 창에 익스플로러가 어떤 프로그램을 막는다는 메세지가 뜨더니...그대로 인터넷이 이상해졌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클릭하면 난 다음이 메인 페이지인데....네이버로 뜨면서 금융감독원의 메세지가 팜업으로 떴다.

거기다 네이버 검색란에 클릭도 안되는...

화면도 이상한.....자세히 보니 캡쳐 화면이다.

인터넷 창을 다음으로 바꿔 봐도...역시 다음 캡쳐 화면위에 금융감독원 팜업창...

어제가 민원 폭주하는 날이었는데....난 일 하나도 안하고....

오히려 놀아 버렸다.

뭐...내 업무 관련 민원은 아니지만....난리 난리 난리...

결국 오늘 아침에 컴퓨터 관련 부서에 전화로 신청....직원이 파견와서 오전 내내 내 컴퓨터를 만졌다.

결론은 파밍 프로그램...

다행히...내 컴텨에는 교과부 공인인증서만 깔려있고...금융권 인증서는 안 깔려 있었고....

인터넷 뱅킹은 그제 한 뒤로...안 했으니...금융 사고는 없지만...

왠지 찜찜하다.

매달 한두건씩 인터넷 뱅킹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에효....살짝 걱정스럽다.

파밍 프로그램 삭제하는데도 참 오랜 시간이 걸린....

처음에는 내 컴텨를 가지고 가서 다 갈아 엎을 줄 알았는데...그 직원은 일일이 하나 하나 찾아서 삭제 해 주는 걸로...

그리고 어제 내가 V3를 돌렸을때는 아무것도 안 걸리던데....

전문가(?)가 돌리니...헐....바이러스가 14개나 나온다.

이건 뭔 일이래?

하여간....요즘들어 핸드폰 해킹으로 난리가 났었고...

이번에는 파밍 프로그램....

참나...왜이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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