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텔레비젼이 없다.

인터넷도 없고 텔레비젼도 없다.

단 하나 있는 것....컴퓨터....이 컴퓨터는 문서 작성용이 아닌 동영상 플레이어로 사용되는 것....모니터가 텔레비젼 겸용이다....텔레비젼을 전혀 보지 않지만...

여태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오늘 사무실 직원이 관리실에 텔레비젼 수신료를 문의하는 것을 보고 나도 알아봤다.

이런 이런...일단 KBS로 전화...

모니터 때문에 안된단다.

기기만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수신료를 내야 한다는 건 정말 불합리하다.

더구나 이 모니터는 내가 원해서 텔레비젼 겸용 모니터로 구매한 것이 아니고...

컴퓨터 구매시....아무 생각없이 구매가 되었던것...

전혀 텔레비젼으로서의 기능을 못하는 아니 안하는 기기라도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돈을 내야 한단다.

특히 전기 사용량에 따른 과금....2013년에는 100KW였는데 지금은 50KW란다....

그 말은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수신료를 받겠다는 이야기....

우리 집이 2014년 11월에 79KW를 사용했더라...

모든 전기제품은 버튼이 있는 멀티탭에 전원을 꽂아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전원을 차단시켜 놓고 하루종일 전기가 돌아가는 건 냉장고와 보일러 뿐....

여태 별 생각없이 내고 있던 텔레비젼 수신료가 왜 이렇게 아까운지...

방송법 64조에 수상기가 있으면 무조건 수신료를 징수한다고 되어있다.

모니터가 끝까지 문제다...

 

30여분 실랑이...끝에 졌다....

내 이넘의 모니터 누구를 줘 버리더라도....수신료 안 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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