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전혀 보지 안다가 올 여름부터 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상속자들도 첨엔 안 봤다.....그러다 4회부터 12회까지 다시보기로 달렸는데....

스토리는 ..... 작가의 이름값에 딱 맞는....몰입력.....

개인적으로 김은숙 작가의 작품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하긴 내가 뭐 좋아하는 드라마 작가가 있긴 했던가 싶었지만...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초반부 너무 작위적인 부분이 많이 나오기에...거의 보기를 포기했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기억나는 건 이정도?

네 작품 모두 초반..내 흥미를 끌지 못했고....

파리의 연인은 워낙 유명했기에 중후반부부터 유명한 장면만 골라서 봤다.

물론 작가의 스토리는 좋았지만...여주인공으로 나왔던 김정은씨가 대사를 할 때 마다 입에 힘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너무 거슬려서...보기를 완전 포기 했었다.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은 아예 보지 않았고....나도 정말 대단했다.

그 유명한 드라마 하나도 안 보다니..

상속자들도 볼 마음이 없었는데 결국 앞 부분 3회는 보지 않고 그 뒤부터 달렸다.

역시 앞 부분을 제외하고는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 흡인력 대단하다.

단! 이번에도 거슬리는 건 배우들의 역량!

탄으로 나오는 이민호씨...표정이 너무 똑같다. 얼굴 근육은 마비가 된 듯...분명 슬픈 장면인데...눈에 핏대까지 섰는데 얼굴 근육은 평상시와 똑같다.

이건 완전 몰입 방해 수준......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대목에서 목이 오른쪽으로 까딱거리는것도 방해.....

얼굴은 참하니 예쁜 은상이....전신 샷이 나오면....ㅡㅜ

나도 너무 마른 배우들 싫다.

근데....주변의 남자 배우들과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다.

나도 사진찍기 정말 싫을 정도지만....다른 사람을 보는 잣대는 어쩔 수가 없다...특히나 배우인 경우...

이민호, 김우빈과 같은 화면에 잡히면...드라마가 아니라 다른걸로 비교 하느라...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슬프지만....나도 어쩔 수 없는....상황들이다.

그나마 이 드라마에서 제일 보기 좋은 배우는 김우빈인듯.

상황에 맞춰 역활에 맞춰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이다.

멋진...녀석...두말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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