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이 끝났다.

고등학생들의 섹시 격정 하이틴 로맨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엥?) 나중에서야 보기 시작했던 드라마.

어른들로 나온 배우들이야 뭐 두말 할 필요가 없었지만

주축을 이루는 배우들 중에서는 김우빈의 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이민호는 기사들은 연기가 좋았다고 찬양들을 하지만...난 영~~~~ㅡㅜ

박신혜는 연기는 괜찮았지만~~~~

역시 김우빈

처음 봤을 때 프랑켄슈타인 닮은 외모가 뭐가 그리 멋지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드라마를 보면 볼 수록 그의 매력이....그래도 소지섭이 최고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특유의 장, 단점들이 다 살아 있는 드라마

최고는 톡톡 튀는 대사들...

최저는 초반부 진부한 설정들....

역시 본방 사수는 절대 못하고...오늘 아침 출근해서 몰래 사무실에서 다시보기...

 

 

18살이라는 나이가 가질 수 있는 치기가 최대치로 발현된 드라마였다.

성인이라면 비현실적이라 판타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드라마가 열정 로맨스가 되어 버렸다.

가장 현실적이었던 케릭터는 김원, 전현주, 윤재호, 정지숙, 이에스더

극에서도 나이대가 있었고 현실과 가장 잘 타협을 했으며

내가 속한 세상은 아니지만 그들의 세상에서 한 선택이 사람들에게 이해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탄과 은상은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면 어떻게 변화 할까?

분명 세월이 흐르면 18살이라는 쉴드가 깨 질 수 밖에 없을 테고

마주치는 모든 것들을 치기어린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을까?

사람이란 상황에 여건에 맞추어 변하는 것이므로.

사랑이란 처음에는 불 같다가 나중에는 잿더미속 불씨로 변하는 것이므로.

 

그냥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고 끝내면 될 것을.....

18살이라는 나이가 주는 그 느낌이 끝까지 그들을 드라마로만 볼 수 없게 만든다.

나는 너무 세상에 타협해 버린 것일까?

 

1. 마지막회의 영도 화장...특히 입술...너무 과한듯...

2. 박희남 여사는 뭘 하면서 생계를 꾸리는 걸까? 은상의 아르바이트 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힘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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