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무지 높은 오늘...
마치 방바닥에 샘이 흐르는듯...한 느낌이다.
기분나쁜 축축함..
마른걸레질을 했는데...마치 물걸레질을 한것같은 상태...
이런 깊은 습함은 처음인듯...
마치 피부 바로 위에 물에 젖은 면 옷을 입은듯한 공기...
에어컨도 제습기도 없이 여태 잘 지냈는데...
오늘은 제습기와 에어컨이 절실히 생각난다...
아직 선풍기도 꺼내지 않은 주제에...
출근하면 하루종일 에어컨 밑에서 일하니...집에 오면 선풍기 바람도 싫은데...
고집스런 내 덕에...식구들이 고생이다...
다꽁방에 사용하는 선풍기랑 안방에 둘 선풍기를 꺼내야 할까보다...
그렇지만 꺼내 놓으면 사람이 있는 순간부터 집을 나설때까지 틀어져 있는 선풍기의 소리와 바람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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