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왔다.
춘설인가?
많이 쌓였지만...다행히 도로는 상황이 좋다.
그래도 아침에 혹시나 싶어 차를 두고 버스타고 출근...
오랜만에 탄 버스에서 멀미를 하고...
상큼하게 걸어서 출근했는데...
사무실 오니 전화 소리에 다시 멀미....
식당으로 가는 길목...누군가 아이들이 만들어 둔 작은 눈 사람...
키티인건가? 리본도 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듯....
점심을 먹고 점심시간 만이라도 전화 벨 소리가 듣기 싫어....직원들과 근처 커피숖으로 갔다.
이 추운날...시킨 우유빙수...
부른 배에도 불구하고 한그릇 뚝딱...
사무실에서 어쩔 수 없이 받는 스트레스가 달콤한 팥과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녹아 나는 느낌이 들었지만.....다시 사무실 오니 전화벨 소리 폭주 중...ㅡㅜ
아웅....
이 시기가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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