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팬밋에서 이상형 질문을 했는데
팬들이 송형 이름을 외쳤다고 함
그랬더니 간지횽이
자기는 남자라며, 남자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벌떡 일어나서 흥분하심ㅋㅋ
 
 
*영상은 원래 소리가 없나봄...
움짤은 여기 http://ww4.sinaimg.cn/large/6a52f4b3gw1ej6wlqgkz8g209g073npm.gif (photo credit as tagged) source: fb SJS hot forever
 
출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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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519074

 

[TV리포트=문지연 기자] 배우 소지섭이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에서 팬 미팅을 개최, 일본 열도를 ‘지섭 앓이’로 물들였다.

소지섭은 지난 18일과 21일 각각 일본 고베에 위치한 고베 국제회관 국제홀과 요코하마의 퍼시픽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열린 ‘소지섭 아시아투어-SOJISUB 1st ASIA TOUR-Let′s Have Fun in JAPAN(KOBE/YOKOHAMA)’을 성황리에 마쳤다.

고베 2천석, 요코하마 4천석에 달하는 적지 않은 좌석이 팬들로 가득 찼던 상태. 미처 표를 예매하지 못한 팬들은 소지섭의 얼굴을 보기위해 공연장 주위를 에워싸고, 소지섭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지난 2011년 일본 첫 팬 미팅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 팬들과 꾸준한 만남을 가져왔던 상황. 더 많은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이번 아시아투어를 계획했던 소지섭이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 두 곳을 방문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본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소지섭의 입국 소식을 접한 약 500여명의 일본 팬들이 소지섭을 만나기 위해 칸사이 국제공항에 집결,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특히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두 번의 팬 미팅 모두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뒤따라 일본 내 소지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 미팅 1부에서는 소지섭과 팬들이 차분히 대화를 나누며 교감 할 수 있는 코너가 꾸며졌던 터. 설렘 가득한 미소로 소지섭의 말을 경청하던 팬들은 소지섭이 직접 준비해간 팔찌를 선물로 건네자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격을 내비쳤다.

또 제 2부 소지섭의 노래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의 팬들이 전원 기립, 리듬에 맞춰 어깨를 흔들며 현장을 달궜다. 소지섭이 지난해 발매한 ‘6시...운동장’의 ‘소풍’, ‘눈금자’, ‘지우개’, 디지털 싱글 ‘Pick Up Line’ 등과 더불어 새 싱글앨범 ‘18 YEARS’의 수록곡 ‘Boy Go’, ‘환상 속의 그대’를 열창했던 것. 더욱이 일본 팬들은 지난해 공개된 앨범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매된 새 싱글 앨범 수록곡들까지 빠짐없이 외워 부르는 모습으로 소지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팬 미팅을 마치고 팬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 ‘카 퍼레이드’를 펼쳐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콘서트를 정리하고 숙소로 떠나는 길, 오픈카에 탄 소지섭이 상체를 일으켜 팬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전하는 깜짝 이벤트였던 것. 소지섭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지키는 팬들로 인해 공연장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6월 28일, 29일 대만 첫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아시아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양일간 3천여 명, 총 6천여 명의 팬들이 소지섭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지섭은 오는 26일 태국, 8월 중으로 중국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를 순차적으로 찾아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51K

아래 내용은 대만팬분들과 대만팬클럽페북에서 참고하였음.


대만 팬미 개최가 확정된 후 소지섭 대만 팬클럽에서는 열렬하게 그러나 질서있고 요란하지 않지만 매우 뜻깊은 서폿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1. 공항영접

2. 기자회견 서폿

3. 자정팬미전 간식

4. 간죵및 솔다 멤버등에 대한 개인 선물

5. 키키, 카토에 대한 소간지의 애정을 생각해 동물보호소에 기부(특히 카토는 유기묘임을 고려)


이렇게 크게 5가지로 틀을 세우고 서폿을 진행하였습니다.


1. 공항영접

소간지의 첫 대만팬미이므로 열정적으로 하지만 질서있게 환대해주고자 했던 준비가 팬도 아닌 분의 돌발행위로 색이 바랜듯하여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선별된 인원만이 본인 확인후  질서있게 입국장밖에서 우리들의 주군을 뜨겁게 맞이했습니다.

 

 

 

 

 

 

 

 

 

 

 

2. 아주 짧은 일정이었고 쏟아지는 인텁 요청에도 51k는 TV매체 1곳 신문 1곳 잡지 1곳 이렇게 오직 3곳만을 선택해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뱀발 : 몇년전 태국 방문시에는 50여곳의 인텁 요청을 모두 거절하기도 했던 소간지라...뭐 ㅎㅎㅎ)


1)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제공한 서폿입니다.

컵케잌도 망고빙수도 뭐 여러가지가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ㅎㅎㅎ

 

2)기자회견장에서 간죵과 솔다멤버들에게 제공된 간식도 보입니다.

 

 

3. 자정팬미 추가확정으로 인해 팬들은 간죵포함 팬미 참여인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지를 많이 걱정했습니다.

소지섭은 누구보다 철저한 프로페셔널이고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아티스트로 충분히 배려하고 고려한 스케줄이니 걱정대신 즐겨달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대만에서 아주 유명한 치킨이랍니다.

 

 

대만에서 아주 유명한 파인애플빵이라고 합니다.

 

 

 

 

 

 

인증샷이 있네요. 음료수가?

 

 

 

 

 

 

4. 소간지 개인선물


주군인형입니다. 사진에 있는 분들은 51k키퍼분들이라 블러처리하지 않았습니다. 대만 출국시 인형상자를 들고 있습니다

 

 

클레이 인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차라고 합니다.

 

슈가케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1k 생화

 

 

미처 못 전한 대만의 과자는 나중에 직접 한국을 방문한 팬분에 의해

 

5. 팬미 현장에서도....

   팬미 현장의 꽃들고

 

 

현장에 온 팬들에게 부채와 캘린더도 나눠주었답니다.

 

 

이런 소품도 준비했구요

 

 

6. 대만의 유기동물 보호소에  한국대배우 소지섭의 이름으로 510kgs의 강쥐사료와 고양이캔(사진참조)을  기증하였습니다.

이건 보호소에서 보내온  인증샷입니다.

 

 

7. 마지막으로 포장하느라 고생하는 소부인들입니다.

 

되도록 그쪽 팬분들 시각에서 올리신 그대로 옮겨 오려고 했지만

아마 빠진것도 오역도 있을 지 몰라. 

일본 팬미는 원래 매년 팬미 직후에는 떡밥이 거의 없고 최소 1년에서 몇년이 지나야 (올해 10월에 팬미 딥디가 나온다고 해) 좀 풀리고

했었어. 개인적으로 특파원들이 흘려주는  감질나는 소식 정돈데  갤에 풀리는 건 너무 기대하지마 


심심들 할것 같아서 또 전에 올린다고 약속했으니 정리해서 올림

잘못된거 빠진거 마구 지적해줘도 오케이 & 땡큐

****** 모두들 대단한듯....

          난 솔직히 꿈도 못 꿀..일들....

         

******소지섭갤러리에서 퍼온 글.... 

 새 별명 생김요 오야왕자 ㅋㅋㅋ(심야왕자, 자정왕자 -midnight prince)

 

 

 

출처 : http://tieba.baidu.com/p/3152612558


Always thanks to Caren and Jane.



나의 발번역+ 내맘대로 주의 


왕자가 실망스럽게도 신데렐라는 자정이 되자 유리구두만을 남긴 채 서둘러 무도회장을 떠났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수많은 신데렐라들이 심야왕자(오야왕자)를 보러 몰려들었다. 


첫번째 대만 팬미팅에 준비된 3천여 티켓은 불과 2시간만에 싹쓸이됐다. 게걸스러운 팬들에 의해 동이나자

팬들은  소지섭을 한번 보는게 "내평생의 소원"이라며 애원했고 전격적으로 심야팬미팅이 추가되었다. 

빅스타가 심야에 팬미팅을 여는 것은 최초의 기록이다.

 

 

 

 

자정팬미팅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period: 2014/06/16-2014/06/26)


44%      너무 기대된다. 

15.1%   낮에 하는게 더 좋다

14.2%   티켓이 너무 적다

13.4%   매우 진정성있다 

13.3%   너무 늦은 시각이라 불편하다

 

 

대만방문 전후 넷상에서의 소지섭관련 논의량(검색량이라기엔 discussion이라길래) 변화

왼쪽이 방문전 오른쪽이 방문후 

 

소지섭의 매력포인트 조사 


33.7%      그의 생생한 연기 

14.3%      성숙한 남자다운 매력

11.4%      완벽한 바디

10.3 %     앨범(미니앨범) 

8.5 %       섹시한 입술 

8.2%        매력적인 눈

7.8%        패션스타일

5.8%        가쉽 


간죵의 매력포인트에 앨범부분 좀 의외였고, 가쉽부분은 잉? 


갠적으로 간죵의 매력포인트 1위가 외모쪽이 아닌 연기라는거는  매우 맘에 들고

가십은 뭐 물어보니 그짝 성향이라고 하네 

 

여성중앙  2004년 3월호

그는 마치 하나의 무인도 같았다. 인간의 방문은 차단하면서 봄볕에 날아든 나비 한 마리에게는 온 섬을 내줄 줄 아는, 그런 섬 말이다. 

그는 스물여덟 해를 망망대해의 사계절과 싸우며 자기 자신과 가족이라는 섬을 지켜냈다. 

이젠, 지금까지 그 섬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할 때다.

처음은 좀 가볍게 시작해볼 생각이다. 나는 스물여덟의 청년이다. 연기하느라 결석이 잦았던 터라 과연 올해 졸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중이고,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던 여자 연기자와의 스캔들로 머리가 아프기도 하다. 어떤 옷에든 제일 잘 어울리는 모자를 척척 매치할 줄 아는 패션 감각도 있고,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는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귀공자 같다는 말을 자주 듣고, 그 말 듣는 걸 좋아한다. 작년엔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남자연기상과 10대 스타상을 받았고, 학창시절 전국체전에서 평영으로 동메달을 딴 적도 있다. 여전히 상 받기 전엔 설레고, 상 받고 나선 쑥스럽다. 영화 ‘공공의 적’에 나오는 악역같이 극악무도한 역할을 맡아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으며, 서른다섯 살 즈음엔 호텔 경영학을 전공하러 유학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


작은 섬, 등대 하나

누군가 “죽고 싶은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없다면 거짓말이죠”, 짧고 냉정하게 답하는 것으로 더 이상의 질문을 피했지만 그 순간 내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만큼은 들켰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죽음’이란 것은 늘 ‘어머니’란 단어와 함께 떠올랐다가 ‘어머니’란 단어와 함께 사그라 들곤 했다


어머니는 8년 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둥지를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집을 나섰다. 그 때 나는 수영 선수였고, 대학생이었으며, 어머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다. 나는 승헌이 형과 함께 청바지 브랜드 스톰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부터 어머니의 짐을 나눠 지기 시작했다. 둘이 나누면 반으로 줄 것처럼 보이던 빚은 좀처럼 줄지 않았고, 일수 돈을 쓰며 보내야 했던 힘든 날들도 있었다. 힘겨워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죽을 마음을 먹다가도, 나 때문에 사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삶이 보였다.


어머니는 내게 있어 등대였다. 섬 전체를 밝혀주질 못하지만,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어둠에게 길을 비켜 가라고 신호를 보내는 그런 존재였다. 그런데 나는 늘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멀뚱히 서 있기만 할 뿐이다. 우리 모자는 가끔 함께 술을 마신다. 어느 날 술잔을 기울이다가 묵묵히 나를 바라보기만 하시던 어머니가 “지섭아, 엄마는 가끔 네가 궁금하다”고 말씀하셨을 때, 비로소 ‘나는 어머니에게도 낯선 섬이었구나’ 생각했다. 그냥, 섬에는 원래부터 등대가 있었고, 그 등대는 밤마다 불을 켜는 게 임무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 존재감은 항상 큰 힘이 됐지만, 한동안 섬이 등대의 존재 이유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살았던 거다. 옛날에 비하면 지금은 천국이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고, 연기의 대가로 돈을 받고, 거기에 팬들의 사랑까지 받으며 살고 있으니까. 그런데도 나는 아직 등대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어머니가 등대지기가 되어 나라는 섬을 거니셨으면 좋겠다. 나는 등대지기에게 쉼을 주며 살고 싶다.


지도에는 없는 섬, 소지섭島

나는 꿈 많은 섬(島)이다. 가끔 표류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주로 혼자다.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나는 몇 달이고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을 때도 있다. 자다가 일어나서 밥 먹고, 비디오 몇 편을 보다가 다시 좀 뒹군다. 그러다 장르 구분 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실컷 듣고, 웹서핑 몇 분 하다 보면 하루가 간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문득 달력을 봤을 때, 몇 개월이 지나 있기도 한다. 친한 사람들과는 죽고 못 사는 사이면서 낯선 사람과 친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의 성격은 그래도 많이 바뀐 편이다.


8년 전, 청바지 브랜드 스톰의 광고를 찍을 때 처음 승헌이 형을 만났다.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지만, 우리의 만남은 참으로 사무적이었다. 최종 합격자 오디션에서 승헌이 형이 말을 걸어왔다. “몇 년 생이세요?” 나의 대답은 짧았다. “77”. 그때 형은 얼마나 뻘쭘했을까? 그 후 촬영을 마치고 가진 술자리에서 승헌이 형이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어떻게 말을 붙여볼까 내내 고심했다. 형이 화장실에 가는 걸 보고 따라갔다.


가서는 내뱉은 한 마디, “형, 이제 우리 뜨는 거야?” 인천에 살면서 차가 없었던 시절, 차비 아끼려는 나에게 자기 없는 방까지 기꺼이 내주었던 형은 어쩌면 소지섭이란 섬을 세상 밖에 알릴 수 있도록 도와준 가장 큰 힘일지 모른다.


무인도, 잠깐 쉬었다 가는 곳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는 건 분명 매력 있는 일이다. ‘남자셋 여자셋’‘왕룽99’‘모델’‘로펌’‘유리구두’‘지금은 연애중’‘맛있는 청혼’‘천년지애’…, 지금의 ‘발리에서 생긴 일’까지 그동안 내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쭈-욱 읊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란다. 그 다음, “그러고 보니 거기 나왔었구나”가 순서다. 대부분이 인기 드라마였고, 모두 꽤 비중 있는 역할들이었는데…. 내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SBS ‘뷰티풀 라이프’의 ‘대한해협횡단’을 찍을 때인 것 같다.


어려서 몸이 약해 배우기 시작한 수영이 내 인생에 빛을 가져다줄 줄은 몰랐다. 수영을 그만둔 이유가 ‘비전’이 없어서인데,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내 인생을 도왔다. 학창시절 전국체전에서 입상할 만큼 주목받는 수영 선수였던 나는, 결국 수영 코치가 되는 게 내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 될 거라는 뻔한 결과가 싫어 11년 동안 한길처럼 여겼던 수영을 버렸다. 그리고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매번 새 드라마를 만들 때마다 나라는 무인도엔 새로운 표류자가 배를 댄다. 그리고 외로움과 싸우며 섬을 가꾸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드라마가 끝날 즈음 구조의 손길을 만나 바깥 세상으로 돌아가곤 한다. 얼마 전, 발리로부터 온 ‘인욱’이란 표류자가 내 안에 발을 들여놓았다. 등대만 하나 있는 섬과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무뚝뚝한 아들은 어딘지 모르게 닮은 구석이 많다.


가난은 꿈을 이기지 못한다. 내가 좋아하는 숫자는 51이다. 100에서 절반을 넘었다는 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니까. 지금 한창 ‘인욱’은 나라는 섬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중이다. 51%의 가능성을 가지고 말이다.



취재_정미경 기자 사진_이동욱(EEDONG STUDIO)

 

 

문제가 후기부분 영문번역이 없어 ㅠ 


역시 아래와 같이 번역기를 동원해서 영문번역 올라온것과 대조해서 내생각에 끌리는 쪽으로 해석을 한거야

문제있으면 댓글로 이의제기(해도 되는데 한자라 다들 어렵지?ㅠ 틀린거 발견하면 나중에 수정하도록 노력할게)

괄호안은 내 멘트가 아니다. 오글거려도 내보고 뭐라하지 말기!


ref.:soompi & baidu


Q. 수영말고 어떻게 체력관리(몸매관리)를 하세요? 특별한 식단조절이라도?

A.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구요. 입맛이 땡기면 좀 많이 먹기도 해요. 주로 운동을 하는데요. 수영보다는 헬스장가서 러닝을 해요.


 

Q. 어떤 여가활동을 즐기시는지? 노래방 좋아하세요?

A. 집에서 혼자 디브디로 영화보는거 좋아해요. 저는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왜냐면 제가 노래를 잘 못부르거든요(하지만 오빠 앨범을 내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랩을 하죠(웃음)

(Editor's note: 오빠는 너무 겸손하다. 유툽에서 보니까 눈의꽃을 정말 가수처럼 잘부르던데)


 

Q. 사업수완도 탁월하신 것 같아요. 51K카페말고 다른 사업을 해볼 의향은 없으신지?

A. 지금은 특별히 사업쪽으로 하고 싶은 건 없구요. 본업이 연기고 배우다보니 현재로선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Q. 송승헌을 비롯한 다른 연예인 친구분들하고 자주 술도 드시고 그러세요? 주량은 얼마나 되시는지?

A. 술마실 때 보통 혼자서는 안마시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마시면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는편이에요. 

그리고 아직까진 “고만 마셔. 너 너무 취했다” 란 소리는 안들어본 것 같네요.( 우와 오빠 진짜 술 쎈가보다)


 

Q. 제가 듣기로 인간관계를 아주 소중히 여기신다고 들었어요. 특히 오랫동안 송승헌씨와의 우정은 질투를 자아낼정돈데요. 

연예계에 다른 절친들은 있으신지?

A, 저랑 승헌이형은 같은 시기에 데뷔를 같이 해서, 친형이상으로 친한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연예계에 그렇게 친한 사람이 많진 않아요. 

작품을 같이 하면서 많은 분들을 알게 되지만  끝나고나면 연락이 뜸해지고 소원해지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Q. 어떤 유형의 여성을 선호하세요? 긴머리, 하얀피부, 큰키? 그리고 언제 결혼하고 싶으세요?

A. 특별히 이상형이 이렇다하고 정해놓은 건 없구요. 제가 좀 첫눈에 반하는 유형은 아니라서요. 

외모나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구요. 좋은 성품, 특히 제일을 이해해주고 서로 의사소통이 잘되는지가 먼저 고려돼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늘 40전에는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왔었는데요. 현재 사귀는 분이 없어서 어쩌면 그것도 힘들지 모르겠네요. 

결혼을 하게 된다면 공식발표를 하겠습니다.


Q. 10 년전에 당신은 “ 내주머니안엔 꿈과 젊음이 있다”고 하셨어요.

지금 당신 주머니안엔 무엇이 있나요?

A. (주머니를 가리키며) 여긴 아직도 꿈이 있죠. 하지만 젊음에 대해선 모르겠네요. 

(리포터가 서둘러 덧붙였다. 당신은 여전히 젊고 멋져요. 여전히 젊으세요. 소지섭은 미소지으며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Q. 독자들이 당신의 어린시절에 잊을 수 없는 게임(장난감)이나 즐겨먹었던 주전부리같은게 궁금하다고 질문을 보내왔어요. 

예를 들면 (이곳 어느 지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대만팬들은 핀볼이나 소다같은 것이구요.

A. 어렸을 때 갖고 놀았던게 너무 많아서요. 지금 당장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인터뷰후기 :

아악 영문인텁이 없어. 번역기와 나의 허접한 협업이야 ㅠ


 

누구나 소지섭이 매우 진솔하고 진정성있는 완벽한 아티스트 라는걸 알것이다. 

이 인터뷰<TVBS周刊> interview동안, 나는 오빠의 일련의 열정적인 동작들을 볼수 있었고 

그는 내면부터 외면까지 글자그대로 타고난 수퍼스타였다. 

인터뷰내내 그는 (분위기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답을 했는데 때때로 예상치 않은 순수하고 귀여운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는 유명한 파인애플케이크를 선물 했는데

(파는곳을 소개해줬다는건지 선물을 했다는건지 모르겠는데 뒷 내용을 봐선 선물을 했다는것 같아서)

키가 큰 오빠는 고개를 숙이고 골똘히 나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모든사람들의 심박동수를 백퍼센트 항진시키는 살인 미소를 지었다



(편집자멘트 뭔말인지 모르겠다아 : 맛있는걸 보면 본능적으로 나오는 미소로 기자한테 케이크를 더 먹고 싶다는 뜻으로 보낸 미소지

기자에게 다른 뜻으로 지은 미소가 아니란 것 같아 - 질투모든가? ㅋ)

중국적인 표현에선 다소 벗어나지만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소지섭씨. 

우리에게 당신은 스타는 99%의 타고난 재능과 1%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지만 

그 1%야말로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노력)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text: Yang Huiling)!


 

그리고 그는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비록 말수는 적었지만 

(기자왈, 인터뷰에 할당된 시간을 다 쓰지 못하고 시간이 남았다 ^__^) 매우 진솔하고 즐겁게 대화할수 있는 사람이었다.


 

커튼뒤에서 까꿍하고 있는 사진은, 사진작가가 여러 가지 다른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간죵이 장난을 치는 거였다고 ㅋㅋ

 

간죵이 수많은 인텁의뢰중

tv매체 한곳, 신문사도 한곳, 잡지사도 한곳 

딱 이렇게 3곳만 인터뷰 요청을 받아 들였다고 


ref: soompi & Baidu


숨피 영문번역을 참고 했는데 사실 내가 원문한자를  번역기돌려서 약간 내용이 상충되면 내 판단대로 해석한것도 많아 

그리고 그쪽팬들이 그러는데  통역에서 서로 미스가  있지 않나 싶은 부분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알길이 없으니까 그래서 혹시라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댓글로 알려줘.

괄호안은 에디터가 덧붙인거...


Q. 이번이 첫 방문이신데, 방문전과 도착한 후에 대만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지?

A. 이번에 대만에 처음 오게 된건데요. 좀 긴장도 하고 흥분도 되고 그랬었어요. 

공항에서 뜨겁게 환영해주시는 수많은 팬분들과 굉장히 많은 미디어를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행복했습니다.


Q. 대만에 대한 인상은요? 음식이나 다른 주전부리는 좀 드셔보셨어요?

A. 오늘 막 도착한거라.. 오늘 도착해서 점심으로 딤섬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엄지손가락을 척) 

시간이 되면 망고빙수나 파인애플케이크도 먹어 보고 싶어요.


Q. 어떤 대만 영화를 가장 인상깊게 보셨는지?

A. 한국에서 <여자친구, 남자친구>라는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갔었는데요.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무대뒤에서 여주인공인 계륜미씨와 인사도 나눴습니다.


Q.기회가 되신다면 그녀(계륜미)와 같이 작품을 하실 생각이 있으세요?

A.물론입니다. 기회가 된다면요.


 

Q. 데뷔이후 해오신 작품중 어떤 역할이 가장 마음에 드세요?

A.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에서 <주군의 태양> 주중원까지,저는 제가 한 모든 역할을 좋아해요. 

그 어떤 역할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오늘날의 소지섭은 없었을테니까요.


Q. 다음에는 어떤 역할에 도전하고 싶으세요? 절친인 송승헌씨가 했던 <인간중독>처럼 노출이 많은 작품도 하실 의향이 있으세요?

A. (질문을 듣고는 조금 당황한 듯 보였다. 몇초후에 미소를 짓고 답을 했다)

아직은 그럴(노출을 할) 자신은 없는 것 같아요.

(모두다 오빠가 얼마나 멋진 몸매를 가졌는지 잘알지만 오빠의 겸손함은 아마도 수위높은 섹스신이나 노출신을 피하고 싶은 

수줍은 마음에서 온 것 같다)


Q. 작년 ‘SBS 연대때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셨어요. 어떻게 극복하시고 다시 열정을 갖게 되셨는지?

A. 꼭 슬럼프라고까지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모든 배우는 그런 과정을 다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완벽하게 극복을 한다기보다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는거고 또 그래야 배우가 (작품을 보시는 모든 분들게) 

행복한 기운을 전해 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Q. 촬영을 마치고 그 캐릭터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힘이 드나요?

A. 일단 완벽하게 역할에 몰입을 했다면, 쉽지는 않긴 해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 다음 작품을 시작하면 완전히 빠져나오는 것 같아요.


Q. 주군의 태양에서 로맨틱코메디 연기를 보여주셨는데요. 팬들이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좀 내향적이시죠? 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한 역할분석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그 유명한 “꺼져” 동작( 리포터가 꺼져 동작을 하자, 소지섭은 바로 웃음을 터뜨렸다)은 제가 듣기론 직접 고안하셨다구요? 

팬들이 이거 따라하는거 정말 좋아들 하세요.

A. 예 저는 좀 내향적인 편이지요. 저는 우선 작품을 고를 때 재미있는지부터 고려해요. 그게 가장 중요해요.

멜로든 로코든 제가 볼때는 각각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코미디를 촬영하니까 좀 밝고 행복한 것 같았어요. 

일단 촬영전에 완벽하게 그 역할이 되도록 분석하고 몰두를 하는 편이죠. 꺼져동작은 좀 우연히 만들어졌는데요. 

즉홍적으로 애드리브를 여기저기서 많이 하게됐고 그러면 그걸 보고 감독님 작가님들이 나중에 나오는 에피소드에 추가해주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한국에서 “꺼져”라는 말과 동작은 좀 예의가 없는거에요. 아마 안하시는게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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