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드라마...

이 드라마 끝나고 난 다음....다른 드라마 보기가 싫다...이 드라마의 여운....

지금 현재 정말 드라마는 하나도 보지 않고 있다.

많은 드라마들이 마지막에는 전혀 현실스럽지 않은 환타지로 마무리를 하곤 했다.

갑과 을의 싸움에서 을이 이기고....신데렐라 스토리라면...절대 있을 수 없는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등등.

그런데 이 드라마...그런 환상은 주지 않는다...

일단 갑과 을의 싸움....

을이 이기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을의 패배...현실적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하지만 을의 반격으로 한정호는 넓디 넓은 집에 혼자 외롭게 남아버린....부와 권력을 선택하고 외로움이 따라왔다.

이게 을들이 갑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반격....

그리고 이 드라마의 최고의 환타지...그건 바로 과외선생이다...

많은 돈을 벌어서....을들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최저임금으로 사무장을 하고....

인상이와 봄에게 개인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 인물은 현실에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환타지...

그나마 이런 환타지라도 없었다면....너무 현실적인 드라마라면....보기에 거북하지 않았을가?

환타지와 현실의 적절한 조화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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