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나카지마 라모

 

도서관에서 정말 우연히 잡은 책.

작가에 대한 사전 지식....책에 대한 사전 지식....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특이한 제목만 보고 선택한 책...

도서관에서 지나가다 눈에 띄어 빌려 온 책....

주인공의 어이없는 비주얼....너무도 흔하디 흔한 우리 주변의 중년인....

알콜 중독에 먹는 것 좋아하고 외통수 같은 학자라 일반적인 농담 하나 이해 못하는..

하지만 푸근하고 넉넉한.....다급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하면서 허를 찌르는....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 남자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친근감이 있는 주인공이었다.

배경은 초심령현상...오컬트....주술....

웃기게도 사장된 일본의 주술사가 주술이 생활인 나이로비...케냐...의 주술사보다 더 우위인...상황들....

오우베의 딸 시오리....처음에는 나이로비에서 죽은 걸로 나왔던...

그런데 읽어 가면서 시오리가 살아 있다는 건 너무 뻔한 트릭들...

초반부터 눈치를 챌 수 있는 뻔함...웃음이 나온다..

일본 오컬트 특유의 기괴함과 음침함이 없는 가벼운 코메디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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