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시작했다.

처음 단어들의 향연에 헉~~~ 소리를 내고는 천천히 읽기 시작.

그런데 며칠 보드 타러 다니고 연말 시상식보고 하느라 책을 못읽었는데..

오늘 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얀 제거스의 '너무 예쁜 소녀'

혼다 테쓰야의 '시머트리', '인비저블 레인'

내일 여행을 갈 터여서...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와 낸시 파머의 '전갈의 아이'를 챙겨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을 예정이었다.

전갈의 아이는 친구의 추천으로 여름쯤에 구매를 했고 추석때 다꽁이가 읽더니(난 아직 안 읽었다) 그날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730여 페이지..줄간이 크고 활자도 크지만..어쨌든 두껍다)

그러고는 하는 말이 스토리 자체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뒤가 궁금해 읽었지만...집에 소장용은 아니란다...

추천 친구는 이 책 읽고 인간복제 또는 유전자 공학등등 관심을 보였다는데...다꽁은 오로지 스토리에만 치중...ㅡㅜ

그래서 나도 읽을 흥미가 떨어져...여태 안 읽었는데...

비행 시간이 6시간씩 되니 거기에서 읽어야지했는데...

오늘 또 예정에 없던 도서관에 가서 책을 3권이나 빌려왔다.

분명 집에 있는 책은 뒤로 밀리고...빌린 책을 먼저 읽을 건데...

에효....

집에 읽어야 할 책들이 계속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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