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507011805999

 

오늘 기사 하나를 봤다.

너무 어이가 없어...기사를 퍼 오지는 못하고....링크만....걸었다.

10살의 여자 아이의 동시...

그 책에 이 내용 말고...다른 내용도 많을텐데....이 내용이 문제가 된 것은....

분명....이유가 있어서이다...

기사화 된 사진의 글을 읽어봐도....이건....아주 심각한 내용이었다.

동시라는 건.....아이들의 시라는 건....순수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그 아이들의 눈에서 이 세상이 어떻게 비치는가에 따라...순수하지 않고 아름답지 않아도...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어도 된다.

하지만 이 시는....비판적 시각도....아닌 것이고....그냥 폭력이다.

그것도 엄마에 대한 폭력....

물론 아이가 본인의 엄마에 대한 내용이 아닌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보편적인 내용을 적었다고 본다고 해도...그 표현의 수위는 폭력이다.

엄마를 대상으로 해서가 아니라...인간을 대상으로 한....

10살의 아이가...그 시를 출판사로 가지고 간 것은 아닐테고..분명....그 엄마가...아빠가...부모가 그 시를 출판사로 가지고 갔을텐데....그 이야기는 부모는 읽었다는 것...

그럼에도 아이의 시를 그대로 출판했다는건....부모의 정신세계도 의심스럽다.

 

발행인은 사과문에서 "'솔로강아지'의 일부 내용이 표현 자유의 허용 수위를 넘어섰고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항의와 질타를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다"며 "이를 겸허히 수용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도서 전량을 회수하고 갖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시집은 이 출판사 '어린이 우수 작품집 시리즈'의 7번째 책으로, A양이 직접 쓴 작품만으로 구성된 개인 동시집이다.

출판사는 대회 입상 경력도 있는 A양의 작품 전반에 시적 예술성과 작품성이 있다고 보고 동시집 작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출판 준비 과정에서도 해당 작품이 부적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A양과 부모님 모두 작품을 꼭 싣고 싶다고 주장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 끝에 출판이 진행됐다"며 "여러 작품 가운데 하나기 때문에 전체 내용 흐름상 허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수가 됐다"고 말했다.

****기사 일부 퍼 온 글*****

 

아이의 표현의 방법이...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포장 되어서는 안 될 문제인것 같고...아이가 그런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했을 때는 어떤 심리상태인지...걱정하고 고민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게 부모 아닌가?

그런데...출판을 강행했다는 건....그 의도가 무언지 의심을 해 보게 된다.

첫번째....내가 의심한 의도는 아이의 스펙을 만들자...인건가?

아이가 동시집을 냈다는 건....스펙으로 큰 자료가 되는 것이고....고등학교,,,대학교 입시에....특기자로...입학 가능한...여지가 많다.(부적절한 예일지는 모르지만...귀여니....선례가 있었다)

두번째는 울 사무실 직원들의 추측이지만...책을 팔아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겠다는 것...

논란의 소지가 많은 내용을 실으면...노이즈마케팅이 될 가능성이 높고...책의 판매량이 높아 지지 않을까...하는 것...

 

이 두가지 이외에는 생각 해 볼 경우가 없다...예술성?

아니...예술성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극단적인 폭력이다....

아이도...부모도....심리 검사를 받아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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