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꽁네 학교에서 문예 행사라는 이름으로 소풍을 갔다.

학교 급식으로 평소 도시락을 싸지 않다가 준비하려면...신경도 쓰이고...피곤한 것도 많다.

요즘은 워낙에 딴 짓(?)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바람에....너무 힘들어...도시락을 그냥 유부초밥만 싼다고 했다.

그러자 쿨하게 응...이라고 한 다꽁이...뒤에 한마디 덧 붙인다.

그래도 엄마 데코에는 신경쓰겠지....

헐....

그래서 데코는 포기하기로 하고....

유부초밥에 김가루주먹밥과 김치볶음밥, 계란말이.....

그래도 어제 저녁 10시 넘어서 집에 와서...김치 다져놓고..스팸 다져서 삶아놓고....양파 다지고.....등등 미리 준비 다 하고...

오늘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서...유부초밥 하고...김치볶음밥하고....

김가루 주먹밥까지...

하느라 엄마는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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