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후카마치 아키오
열심히하던 팬 질을 잠시 쉬면서도...역시 소식에는 귀를 귀울이다....영화를 수입했단 소식과 함께 출판사 소식도 들엇다. 거기서 영화의 원작 소설도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또 도서관에 구매 신청 후.....도착하자 마자 내가 일착으로 읽기.....
음....뭐라고 해야 하지?
난 웬만한 하드코어...제법 잘 읽는 편이다.
예전 한참 환타지 섭렵할때도...배가 갈라지고 내장이 꾸역꾸역 밀려 나오는 상황에 칼 들고...움직인다는 상황...이런 하드코어(내가 하드코어를 제대로 이해 했는지 모르지만...)도 잘 읽어냈었다.
거부감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뭐 전개상 필요하다면 뭐...이러면서 별 감흥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그. 런. 데.
이 책은 읽어 내리기 정말 힘들었다.
하드 코어라고는 하지만.....이 책에서 가지고 가는 상황들이.....이혼한 전 와이프를 강간하고.....이 모든 일이 일어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아버지였던 후지사마가 술에 취해 와이프가 없는 틈을 타...딸인 카나코를 강간한것...
후지사마는 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건을 따라가다 알게 된다.
하지만...이 사건을 따라가면서도.....반대되는 지점에 서 있는 옛 동료의 와이프를 강간하고....딸이 다른 남자들(폭력단에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과 만들둔 인간관계(이걸 인간관계라고 불러야 하나?)에 질투를 한다.
부정이라고 부르기에는 무언가 많이 부족한 상황...
또한 카나코에 의해 아동 성매매, 강간 등을 당한 피해자가 또 다시 자신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 중 한명을 잔인하게 폭행하고...자살에 이르게 만드는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라고는 후지사마의 와이프, 후지사마에게 강간당한 죽은 동료의 와이프, 카나코를 죽인 선생님 정도일까?
이들도 정상이 아닌데...그래도 이 책에서는 가장 정상이라고 할까...
읽기 너무 힘들어.....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 책....
추천도 하고 싶지 않고.....뒤돌아 보기도 싫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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