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가 볼 게 없어서 방황하다 보게 된 드라마. . .

큰 기대가 없었기에. . .오히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 .

본방은 벌써 종영되었지만 난 이제 10회를 다 봤고 11회 처음 부분을 보다가 정지한 상황. . .

시크릿호텔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예식부 탐장 남상효의 사랑 찾기가 잘 어울려 꽤 재미있게 보고 있다.

살인 사건에서는 여기저기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배치해서 꽤 긴장을 주고 있고. . .그 긴장을 완화하는 경찰의 별스런 윙크와. . .남상효의 삼각관계. . .

극이 진행되면서 미스테리보다는 연예 이야기로 너무 치우치는것 같아 아쉽지만 스산한 바람 부는 가을 그들의 오글거림이 꽤 좋다고 하면 이상한걸까?

평소 정말 싫어했던 오글거림. . .그런데 그 조차도 사랑스러운 남상효. .

유인나라는 배우의 사랑스러움이 여자. . .인 나에게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호텔의 미래라는 그녀의 배역상의 역활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지만.

그 중에서도 연예세포가 죽어버린 이 아줌마를 꿈틀거리게 하는 사람은 조성겸이사. . .물론 극 중의 인물이고 환상속의 인물이지만. . . 그 인간. .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11회 초반 구해영의 도발에 못 부르는 노래를 부를때. . .정말이지 내 심장이 다 간질거리는 느낌을 받았더랬다.

잘 부르지 않더라도. . .그 상황에서 그렇게 불러줄 수 있는 사람. . .정말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겠지?

배우의 표정이나 시선처리, 말투는 조금 어색하지만. . .조성겸이라는 인물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다.

아효. . .아줌마가 이러면 안되는데. . .간질간질. . 이 느낌. . .참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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