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이 만료가 다 되어간다.

2년 연속 메리츠화재 다이렉트에서 보험을 가입했었고...

올해도 견적을 받았었다.

그런데 작년보다 올해 견적금액이 더 올랐고...여러군데도 아니고 다른 곳 한군데서 받은 곳 견적이 조금더 싸기에...이왕이면 비교해보고 조건이 좋은 쪽으로 가입하리라...마음먹고 견적을 비교했다.

견적서 내용에 있는 이해 안되는 단어들....

통화가 먼저 되는 쪽에 물었다.

상담사도 잘 모르는 내용...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1분여 뒤 설명을 해 준다.

본인도 잘 몰라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어떤 내용의 특약이다라고 알아 듣기 쉽게...

솔직히 상담사도 모를 수 있기에 알아보고 바로 설명해 주는 것은 괜찮다고 느꼈다.

모든 사람들이 100% 다 알고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

특히나 전화로 보험 가입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일반 보험회사 설계사들처럼 업무 숙지 능력이 뛰어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보험 금액이 저렴하니까.

그런데 오늘 아침 메리츠 쪽으로 전화를 했다.

2년 연속 거래를 했던 곳이고....그쪽도 상세히 알아보고 비교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담당자가 바뀌었단다...

그래...이해한다....

작년에 차에 블랙박스를 추가로 달면서 보험료 환급을 받았는데 이번 견적에 블랙박스에 대한 할인 부분은 없으니 넣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의무보험 일시담보라는 특약이 있는데 그게 뭐냐고 물었다.

담당자왈 "법적으로 가입해야 되는 책임보험이 아니라 종합보험으로 가입하시는 것이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게 무슨 말?

내 돈으로 내가 가입하는 보험에 어떤 담보가 어떤 내용으로 들어가는지 확인하지 말라는 것?

웃기지도 않는다.

그래서 설계사에게 내가 가입하는 보험의 담보 내용도 모르고 보험을 가입하느냐? 그것도 설명을 안해주겠다면 더 이상 메리츠와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문자로 죄송하다는 내용이 왔지만.....더 이상 메리츠와는 거래를 하고 싶지 않다.

이 내용으로 고객 게시판에 올리고 싶어 메리츠화재 다이렉트를 검색했지만 홈페이지도 원활하지 않아 그냥...포기...

혼자 가입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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