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회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밖에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새벽시간대

도로에 차도 없고 상가는 불이 꺼지고...

지나치는 길목의 아파트에는 간혹 한두집 불이 켜져있다.

조용하고 황량함.

거기에 차가운 공기까지

쓸쓸함이 빈 공간들을 채운다

또다시 몇시간이 지나면 분주함으로 가득 찰 이곳들에 차가운 바람이 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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