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끝났다.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경쟁무대....
미끄러운 빙판위에서 얇은 스케이트 날 하나를 의지한채 뛰어올라야했던 그녀가 이제는 쉴수 있게 되었다.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름다웠던 그녀의 연기에 작은 오점을 찍었지만...마지막까지 완벽했던 그리고 최선을 다했던 그녀에게 무한한 감사와 애정과 존경을 보냅니다.
비록 어린 선수지만 그녀가 이루어낸 모든 결과들...
힘든 훈련과 부상, 중압감등을 이겨낸...
아무나 할 수 없었던....
이 시대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이제는 얼음위에서 우아하게 뛰어오르는 그녀를 경쟁무대에서 볼 수 없다는것이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녀에게 수고했다고 하고 싶습니다.
김연아선수 당신은 이번 올림픽에서의 경기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 아닌 200점도 훨씬 넘는 점수를 받아야함이 마땅합니다.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베르크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완벽한 연기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2번째로 높은 218.31점을 뛰어넘는 점수였다. 그러나 김연아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논란 속에 무려 149.95점을 받으며 종합 224.59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경기를 펼친 김연아는 자신의 점수가 발표된 뒤 묘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연아는 자신의 경기력에 점수를 매겨 달라는 질문에 "120점"이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력적, 심리적 한계를 많이 느꼈는데 이것을 다 이겨내고 했다는 점에서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금메달을 목에 건 소트니코바가 너무 후한 점수를 받은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점수가)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실수 없이 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쉽게 2연패가 무산됐지만 김연아는 "점수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결과에 만족을 안 하면 어쩌겠느냐"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연아는 "평소에도 점수를 예상하거나 하지 않고, 내가 세운 세계기록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않다"며 점수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연아는 이어 "1등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고 또 감사드린다"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큰 실수 없이 준비한 대로 다 보여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경기를 마친 뒤 무슨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이제 끝났다'는 생각만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지치고 힘들었는데,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해서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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