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시즌 3을 다 봤다.
셜록은 모리어티의 조직을 없애는데 2년의 시간을 보냈고
그 사이 왓슨은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며 메리와 동거를 한다.
그러면서도 셜록을 못 잊는..그...콧수염도 기른다...(안어울려...할아버지 같았다)
1화는 셜록의 귀환으로...거대 폭탄 테러를 준비하지만...결과는 허무할 뿐이고..
2화는 왓슨의 결혼으로...이도 저도 아닌...소소한 에피소드들만...또한 허무하고
3화는 메리 모스턴..아니 이제는 메리 왓슨의 과거와 인물들의 취약점..꼬리에 꼬리를 무는...
결국 마이크로프트와 전혀 관계가 없던 메리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인과로 인해 그의 취약점이 될 수 밖에없는 상황까지....
개인적으로 시즌 3은 좀....많이 허무하다.
에피소드들은 시즌 2에 비해 너무 간략한 느낌이 들고...
전체적으로 회상씬들에 의해 난잡(?) 해진 분위기...
물론 시즌 1~2에도 회상씬이나 상상씬들이 있었지만...이는 에피소드의 흐름을 방해 하지 않고 그 흐름에 녹아 들어있었다는 느낌이라면..시즌 3의 회상이나 상상씬의 경우 흐름을 방해하고 뜬금없이 툭 튀어 나오는(요즘 많이 쓰는 갑툭튀) 상황들이 많다.
셜록이 시즌 2에서 자살로 마무리를 했는데 그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 중구난방...결국 이도 저도 아닌..셜록의 설명조차 믿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기대에 비해 많이 못한 느낌...최고의 시즌은 2인것 같다.
1. 메리 모스턴.....이런 이런....CIA의 일을 많이 한 프로페셔널 간첩? 청부업자? 스파이?
이 상황은 좀 특이 했었던....괜찮은 설정....에피소드 1~2에서 메리에 대한 묘사와 맞아 떨어진다...
2. 셜록을 돌아 오게 했던 지하조직 테러....그 거대 폭탄이 버튼 하나로 해제? 에구구 이건 좀 아닌 듯...
3. 결혼식에서 셜록처럼 연설이 길어 진다면...에고...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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