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겨울방학 다꽁이에게 읽히려고 작정한 것들...

밝은햇살13 2013. 12. 26. 10:33

지난 겨울방학 내가 잠시 미쳐서(?) 다꽁이를 학원에 과외에 왕창 돌렸었다.

물론 3개월 단기 코스였지만...다꽁이는 생전처음 제대로 놀아 보지도 못하고 가방메고 뺑뺑이..

그런데 그게 한번 해 보니 결론은 별 효과가 없었다는 거였다.

단기코스라 그래서인지.....돈과 시간이 아까웠다는 것.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은 그냥 평소에 하듯이...지내기로 했다.

시간이 너무도 많아진 다꽁이....

책을 읽히기로 했다...

집에 사 두고 다꽁이가 아직 안 읽은 책들...너무 많다....

읽히고 싶은 책이 많지만...일단 2월까지...몇권을 골랐다.

 

 

저 책들을 꺼내놓고...읽어라 하니 다꽁의 표정이 변한다.

제일 싫어하는 책이 목민심서랑 물리열차를 타다....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을거라...설명은 했지만.....표정은 영~~~

결국 젊은 날의 동화 챙겨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