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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레디메이드퀸....오랜만에 너무 즐겁게 읽었던....

밝은햇살13 2015. 11. 3. 17:41


작가 : 어도담


추석 연휴 기간에 읽었던 책.....

추석 연휴...꽤 재미있게 읽어....잠도 안 자고....읽다가 식구들에게 눈총을 받았었다.

역시 카카오페이지로 시작했다가 감질맛 나서....도서관에서 빌려...읽어버린 책....


지방 귀족이었으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자살로 집안의 가장이 되어 몸 파는 일 빼고는 다 했던 아비가일은 백치 왕녀의 시종이 되었고...그 왕녀가 죽임을 당하자 왕녀의 사촌 오빠에 의해 왕녀 대역을 하게 된다.

왕녀의 어머니...즉 황후의 허락하에 왕녀로....왕의 후계자로...삶을 살아가는 모습들과 그녀의 주위에서 맴 돌며 보호하고 가르치고 도와주는 라키엘....

라키엘의 드러나지 않는 사랑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고...

복잡한 정치 상황도 잘 그려져 있고....

책 맨 뒤의 연표에서 보면...아비가일은 30대 중반에 병으로 죽는 걸로....

라키엘의 독살이 의심된다는 말이 붙어 있었으나....외전에 나와 있는 것으로 보면....병으로 고생하다 아비가일의 청으로 라키엘이 아비가일의 자살을 도우는 것으로 나오는...가슴 아픈 이야기...

꽤 재미있게 읽었다...아니 정말 재미있었다....

최근 읽은 책들 중에 세손가락에 꼽힐만큼 재미있는 책

로맨스의 불타는 사랑이 아닌 잔잔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