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살인자가 아닌 남자] 여성과 모성...부성....삐뚤어진 애정......
밝은햇살13
2015. 6. 16. 11:56
작가 : 미카엘 요르트, 한스 로센필트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난 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
독일 작품이지만...전혀 유럽 스타일이 아닌...가볍게 볼 수 있는 정도...
유럽의 소설들은 대부분 무게가 묵직하지만...이 책은 무게를 가지려고 하는 장치들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가볍다.
그래서 읽기도 쉽다...
작가가 드라마 작가 경력이 있어서 그런걸까....
세바스찬의 비밀, 토르켈과 우르줄라의 비밀.....이 가지는 무게가 딱 드라마용의 가벼움이라면...
이제 남은 건 반야가 사실을 아느냐 모르느냐...정도?
반야 때문이라도 세바스찬은 특수사건전담반에 계속 참여를 해야 하고...그러니 뒷편도 이미 예고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뒷편도 읽어 볼 예정이기는 하나...요즘 내 주변에 이런 저런 일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일단 잠시 미뤄 놓고...
살인자가 아닌 남자...그의 사랑은...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 또한 비뚤어지고...뒤틀린 사랑인 걸...
책의 중반부터 범인이라고 의심이 되어지고...그 동기도 의심이 되어지기는 했지만....
내 예상과 너무 맞아 떨어지니...이것 또한 재미 반감...
하지만 책 자체는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머리 아픈 플롯도 없고....
등장인물들에게 무게를 주기위한 장치로 쓰인 개인적인 비밀들이 조금 가소롭기는 하지만...나쁘지 않다.
쉽게 읽을 수 있으니 이 시리즈 뒷편도 찾아서 읽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