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주 재료는 다르고...부재료는 똑같은.....양념도 다른 듯...같은듯....
밝은햇살13
2015. 4. 28. 10:40
야채를 전혀 좋아 하지 않는 다꽁이....
야채를 먹여야 하는데...찬으로는 전혀 먹질 않으니....아침에 먹이는 야채주스...가 섭취하는 섬유소의 대부분이다.
저녁에 간식으로 먹는 과일 말고는.....
그래서 어제는 다른 찬 하나도 하지 않고...야채로만 찬을 만들었다.
그나마 다꽁이 좀 먹는 애느타리버섯 볶음.....하나와 정말 싫어하는 브로컬리 볶음....
준비를 하다보니...헐....주 재료는 애느타리와 브로컬리인데...부재료는 삼색파프리카와 양파로 똑같다.
양념도...애느타리는 올리브 오일, 소금과 후추....브로컬리는 올리브오일, 허브솔트.....
결국 비슷한 부재료들...
으이구....
브로컬리는 딱히 생각이 없었는데...냉장고에서 너무 오래되어...볶았더니...한 입 먹어본 다꽁....
으악..브로컬리 냄새 싫어....헐....
저녁에는 맛살 넣고 계란 말이....해 줘야 겠다....
하긴...다꽁 말고도...우리집 식구들...다들 녹색 식물 반찬은 싫어라 하니....
심지어는 내가 쌈싸먹는 걸 보면서 풀을 먹는다고...소냐고 묻는 완전 아이같은 어른도 있으니....뭐...
다꽁을 나무랄 수는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