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이런...이런...웃기지도 않은 드라마가 재미있다...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가 너무 많다보니...정신 못차리고 헤롱헤롱 중이다.
풍문으로 들었소, 슈퍼대디 열, 실종수사 M(?), 냄새를 보는 소녀.....
화정도 보고 싶었는데...보는게 너무 많아...감히 시작도 못한 상태...
그런데 이 모든 드라마중에서 풍문으로 들었소...이 드라마 갑이다.
갑의 세상에서도 갑인....집안에 을의 소녀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들어가...
그들의 세상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 남는 이야기...가 지금까지의 전개였다면...
아마 앞으로는 그 소녀의 갑의 세상 흔들기가 나오지 않을까?
난 살짝 기대를 해 보기는 하지만...언제 드라마가 내 기대대로 흘러 간 적이 있었냐 말이다..
갑의 세상에 난데없이 뛰어든...아니 하늘에서 떨어진 을 출신의 돌연변이...
하지만 이 또한 평범하지 않은 아이....라서 드라마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학습지로 영어를 공부했으나 유학파....외고, 국제고 아이들을 누를 수 있는 영어 실력...
뜬금없이 그림에 쓰여진 한자를....제대로 공부한 어머니들도 이해 못하는 한자를.....풀이 해 내는 실력...
사법고시 과외 선생님에게 고시 재능 있다고....어려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갑의 아들보다 더 큰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실력....
주변 사람들의 인과 관계와 그들의 힘의 흐름과 균형을 파악하고...그 틈새를 파고 들 수 있는 실력...
보통 일반인들이라면 갖추기 힘든....재능을 가졌기에 갑의 세계에 안착을 했다.
을의 눈으로 보면 서봄은 슈퍼우먼이다...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없는....
그렇기에 이 소녀가 갑의 세상을 뒤흔드는 것을 보고 싶다...
대리 만족이라도....그러나 혹여나 이 소녀가 갑의 세상에 동화되어 버린다면....이 또한...어떤 그림들을 만들어낼지...
궁금하기는 하다...
드라마의 향방에...큰 키를 가진 인물...
그닥 예쁘지 않고...발성도 깔끔하지 않고....
하지만 뭔가 끌리는 것이 있지만....예쁜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좀 떠 보이는 이미지...그래서 서봄이라는 인물에 딱 어울리는 것 일수도....
온실의 화초마냥....세팅되어진 로보트 마냥....마냥마냥....본인의 생각도 계획도 없이 주변에서 만들어준 인생을 평온히 살아오다 벼락을 만나듯....서봄과의 관계를 만들면서....혼자만의 주관을 가지기 시작했다.
주변의 인물들이 워낙 존재감이 큰 지라....이 드라마에서의 존재감은 아직은 흐리지만....난 이 인물이 큰 폭탄 하나 떨어트리지 않을까 기대 해 본다.
아버지와 그 세상.....한송 법무법인.....에 대한 폭탄....
드라마적 흐름으로는 한인상이 폭탄을 투척하고...서봄이 그 폭탄의 잔재를 수습하며....갑의 세계는 그대로 유지 되어 지는 것으로...서봄의 갑의 세상에서의 입지는 단단해 지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 같은데...
또 모르지...서봄이 인상과 같이 폭탄을 던질 수도...
한인상이라는 이 인물의 가장 큰 역활은 매번 폭탄을 던지는 것인가보다.
처음에는 서봄이라는 인물을 떨어트리더니...이제는 한송이 계획 실행했던 대량 해고의 전말로...폭탄을....
살짝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