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풍문으로 들었소] 이런...이런...웃기지도 않은 드라마가 재미있다...

밝은햇살13 2015. 4. 16. 11:23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가 너무 많다보니...정신 못차리고 헤롱헤롱 중이다.

풍문으로 들었소, 슈퍼대디 열, 실종수사 M(?), 냄새를 보는 소녀.....

화정도 보고 싶었는데...보는게 너무 많아...감히 시작도 못한 상태...

그런데 이 모든 드라마중에서 풍문으로 들었소...이 드라마 갑이다.

갑의 세상에서도 갑인....집안에 을의 소녀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들어가...

그들의 세상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 남는 이야기...가 지금까지의 전개였다면...

아마 앞으로는 그 소녀의 갑의 세상 흔들기가 나오지 않을까?

난 살짝 기대를 해 보기는 하지만...언제 드라마가 내 기대대로 흘러 간 적이 있었냐 말이다..

 

갑의 세상에 난데없이 뛰어든...아니 하늘에서 떨어진 을 출신의 돌연변이...

하지만 이 또한 평범하지 않은 아이....라서 드라마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학습지로 영어를 공부했으나 유학파....외고, 국제고 아이들을 누를 수 있는 영어 실력...

뜬금없이 그림에 쓰여진 한자를....제대로 공부한 어머니들도 이해 못하는 한자를.....풀이 해 내는 실력...

사법고시 과외 선생님에게 고시 재능 있다고....어려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갑의 아들보다 더 큰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실력....

주변 사람들의 인과 관계와 그들의 힘의 흐름과 균형을 파악하고...그 틈새를 파고 들 수 있는 실력...

보통 일반인들이라면 갖추기 힘든....재능을 가졌기에 갑의 세계에 안착을 했다.

을의 눈으로 보면 서봄은 슈퍼우먼이다...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없는....

그렇기에 이 소녀가 갑의 세상을 뒤흔드는 것을 보고 싶다...

대리 만족이라도....그러나 혹여나 이 소녀가 갑의 세상에 동화되어 버린다면....이 또한...어떤 그림들을 만들어낼지...

궁금하기는 하다...

드라마의 향방에...큰 키를 가진 인물...

그닥 예쁘지 않고...발성도 깔끔하지 않고....

하지만 뭔가 끌리는 것이 있지만....예쁜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좀 떠 보이는 이미지...그래서 서봄이라는 인물에 딱 어울리는 것 일수도....

 

온실의 화초마냥....세팅되어진 로보트 마냥....마냥마냥....본인의 생각도 계획도 없이 주변에서 만들어준 인생을 평온히 살아오다 벼락을 만나듯....서봄과의 관계를 만들면서....혼자만의 주관을 가지기 시작했다.

주변의 인물들이 워낙 존재감이 큰 지라....이 드라마에서의 존재감은 아직은 흐리지만....난 이 인물이 큰 폭탄 하나 떨어트리지 않을까 기대 해 본다.

아버지와 그 세상.....한송 법무법인.....에 대한 폭탄....

드라마적 흐름으로는 한인상이 폭탄을 투척하고...서봄이 그 폭탄의 잔재를 수습하며....갑의 세계는 그대로 유지 되어 지는 것으로...서봄의 갑의 세상에서의 입지는 단단해 지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 같은데...

또 모르지...서봄이 인상과 같이 폭탄을 던질 수도...

한인상이라는 이 인물의 가장 큰 역활은 매번 폭탄을 던지는 것인가보다.

처음에는 서봄이라는 인물을 떨어트리더니...이제는 한송이 계획 실행했던 대량 해고의 전말로...폭탄을....

살짝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