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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논픽션의 사건을 녹여들인.....

밝은햇살13 2015. 4. 7. 17:39

 

작가 : 다카기 아키미쓰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유괴 사건의 재판을 작가가 방청하고....그 사건을 실제 그대로 이름만 바꾼채 책의 앞 부분에 묘사하면서.....그 중간에 범인이 재판의 방청석에서 본인의 범죄를 계획한다.

처음엔 나도 영리를 목적으로 한 유괴인 줄 알았다.

하지만 결국 다른 목적....

결과는 영리이지만......좀더 잔인하고 좀더 있어서는 안되는....물론 모든 유괴사건이 발생하면 안되는 거지만...

서술형 트릭...꽤 괜찮다..

통곡의 마지막 뒷통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읽는 중간 중간 혹시....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 혹시에 들어가는 인물 중 한명이(난 두명을 의심했고....범인 보다는 옆에 인물을 더 의심했었다.) 범인이었기에....대박 반전이라고는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진행되는 과정이 꽤 밀도가 있고....흡인력이 있어....책을 꽤 빨리 읽어 내렸다.

물론....딴 짓(?)을 하지 않기 위해....핸드폰 요금제를 35요금으로 내려...데이터가 550메가만 쓸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몫을 했겠지만....

그리고 탐정 역활의 변호사.....

글쎄....이 부분은 살짝 NG....

머리가 좋고 상황 분석이 빠를지는 모르겠지만....그닥 실력 발휘를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인해전술...당당히 사용하고....

뒷 부분 보다는 중반까지의 사건에 대한 서술이 더 매력있었다.

덧붙여 있는 실제 사건에 대한 작가의 노트....소설의 앞부분과 너무도 똑같아...읽기에 조금 지겨웠다.

굳이 노트를 전부 옮겨 적을 필요는 없었을듯...그냥 간단히 언급만 하는 것으로도 괘찮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