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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산장 살인사건] 서술형 트릭으로 분류 할 수 있는 건가......

밝은햇살13 2015. 2. 26. 11:01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의 작품은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작품은 결국 서술형 트릭으로 구분이 되어 질 것 같은데...솔직히 정확히 정의 내리기에는 내 판단력을 믿을 수 없다.

서술형 트릭이란 작가는 알고 있는 사실의 일부를 숨김으로써.....독자는 중요한 키워드 하나가 빠진채 퍼즐을 맞춰 가야 한다. 그러니 마지막 퍼즐은 항상 작가가 소설의 마무리 단계에 밝히는 하나의 단서가 여태까지 맞춰오던 모든 퍼즐을 뒤 엎게 만든다.

이 책도 그렇다.

다카유키의 시선으로....소설은 흐르는데...조금씩 미심쩍은 부분이 보인다.

그래서 난 다카유키가 별장에 침입한 3인조 강도 가운데....베일에 싸인 한명인건 아닌가 의심했었다.

사고로 죽은 연인 도모미의 집안(제약회사) 덕분에 그가 운영하는 엔터테이먼트 사업(사내용 또는 교육용 비디오 제작등)이 자리를 잡고 잘 나가는 중이었고....도모미의 아름다운 사촌 유키에도 등장을 한다.

도모미는 타카유키를 만나게 해 줬던 사고로 인해...한쪽 발목을 잃은 장애인...

모든 것들이 타카유키가 무언가....악의 한 축을 담당할 것 같았다.

도모미가 죽고 3개월 후 도모미 집안의 연례 모임에 참석하게 된 사람들.....

도모미의 친구는 도모미의 살인을 의심하고....애써 살인 의혹을 부정하는 도모미의 아버지 노부히코...

그리고 그 산장에 침입한 강도 두명...그들은 그들의 일행 한명을 기다리기위해...산장에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잡는다.

그날 밤...각자의 방에서 잠을 자던....중...유키에가 살해가 되고....

산장 외부로 구조 신호를 보내던 것들은 모두 의도적으로 방해를 받는다.

이 모든 것들이 다카유키의 시선으로 보여진다.

결국 마지막 최고의 반전이 있었지만....내가 생각한....방식은 아니었다는것....

에효....이게 서술 트릭인거 맞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