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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세 종류의 책을 보는 듯 한. . .

밝은햇살13 2014. 12. 13. 23:45

 

작가 : 길리언 플린

 

영화로 나왔을때 보고 싶었다.

하지만 영화는 청불. . 다꽁과는 볼 수가 없었고. . .또다른 한명은 시간 맞추기가 하늘의 별따기. . 거기다 다꽁을 혼자두고 영화를 보러간다는건 상상도 못 하는지라. . .

결국 영화를 놓쳐버렸다.

그래서 차선으로 책을 선택했다.

그래놓고서는 마츠다 쇼타에 빠져 일드 보느라 한달이나 되는 대여기간안에 겨우 볼 수 있었다.

에효효. . 아직 봐야할 일드는 제법 남았는데. . .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책도 검정색 속지를 이용해 나누어놨다.

첫번째 부분은 읽는 내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생각났었다.

에이미의 일기를 읽으며. . 닉의 독백을 읽으며 남자와 여자의 생각의 차이를 확연히 볼 수 있었던. . .전형적인 여성 에이미. . 전형적인 남성 닉. . .

물론 극대화 되기는 했지만. . 여자라면 저런 생각 충분히 할 만하다. . 했었다.

단, 제법 긴 파트임에도 지루했다는게 문제였지만. . .

두번째 부분은 반전. . .이었다.

긴 시간을 공을 들여 만든 거대한 범죄(어떤게 더 큰 범죄일까?)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연쇄반응들. . .

주로 많이 나오는 극기라는 단어. . .

사람이 이렇게도 치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 .

리고 든 생각. .소설이니 가능하지 않을까. . 작가에게 찬사를. . .

두번째 파트부터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세번째. . .결론에 가서 또다시 헉. . 소리가 났던. . .이래서 청불이었던건가. . 싶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권선징악에서 벗어난 결말. . .하지만. . .마지막 에이미와 닉의 대화가 많은 답을 보여준다.

 

"당신이 불쌍해서. . .왜냐하면 당신은 매일아침 눈을 뜨고 당신이 되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