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마츠다 쇼타] 일본 드라마 러브 셔플......

밝은햇살13 2014. 11. 19. 10:33

라이어 게임을 보고 난 뒤....마츠다 쇼타에 풍덩......넌 내 세컨드로 임명하노라.....푸하하하

그리고는 러브 셔플을 봤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가 있을 까봐(병맛 케릭터, 너무 만화적인 설정 등등) 기대 없이 봤는데...

의뢰로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특히 마츠다.....오짱......멋있어...멋있어....멋있어....

 

고급 맨션 맨 꼭대기층(28층)에 사는 네명의 남녀가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정전으로 그 곳에 갖히면서...통성명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물론 그 네명의 남녀가 다 주인공이지만....드라마 상 비중은 우사탕이 가장 큰 것 같지만....그리고 내가 원하는 오짱의 비중이 작았지만.....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점점더 흡인력을 발휘하는 인물인 오짱.

물론 아마도 여자들의 로망인 인물로 그려져서 일듯.....문제는 그 인물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는 것.

라이어 게임과 러브셔플 단 두개만 본 상황에서 아키야마와 다른 세라 오지로라는 인물.... 차별화도 잘 된것 같고... 그러면서도 본인에게 잘 맞는 케릭터를 잡은 것 같기도 하고....

아키야마가 힘이 너무 들어가있어 조금 뻣뻣한 맛은 있지만 나름 멋었었고....오짱도 힘이 들어갔다 빠졌다를 반복하지만...어쨌든 뭐 그닥 유한 케릭터는 아니고...외강 내유형의 인물을 100% 완벽하게 표현은 못했지만.....그래도 멋있었다.

삐쩍 마른 몸이 안스럽지만....러브셔플에서 내내 상체는 헐벗고 나오는 4명의 남자들을 모두 봐도....일본은 마른 몸이 대세인것 같고...그거야 정서적 차이로....인정....

내 기준에서야 퍼스트인 소배우 몸매가 최고지만......

 

드라마 러브셔플에서 최고라고 칭해지는 장면.....오짱과 카이리의 공항 키스씬...

자막이 있는 것을 못 찾아서.......기냥 자막없이....

대략적인 내용은 전쟁터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향한 오짱. 그곳에서 기다리는 카이리....

누구한테 들었냐니가...카이리가 팬더 인형을 꺼내 들고....우사탕...이라며 인상을 쓰는...오짱....ㅋㅋㅋ

그리고는 뭐 배웅 정도야...라는 말에 여권과 티켓을 꺼내 든 카이리....

오짱은 어디가는 건줄 알고 등등 잔소리.....거기에 붙는 카이리의 답...

난 자살로 밖에 죽을 수 없으니 총알도 피해 갈 것이다. 그러니 내가 옆에 있으면 오짱도 죽지 않아.

작은 한숨과 함께 뭐 나도 겁쟁이니까....라며 트렁크위에 카이리를 올린 오짱...

그럼 우리 궁합이 맞는 건가....라고 이야기 하고....예~~팬더를 외치는 카이리...

드라마를 보는 내내 등장인물들이 외치는 구호....예~~팬더....

일본어를 잘 모르니....이해하기 힘든...구석들....그리고 구호를 외치는 부분들이 만화적 표현으로 보이는...

하지만 뭐 그닥 나쁘지 않았다.

 

러브셔플...드라마 소재로는 신선했고...막장 소재를 가볍게 잘 풀어 낸 것도 있다. 네명의 케릭터도 개성있었고....길지 않은 드라마 편수가 몰아 보기에도 좋았다. 키쿠링의 반전이....솔직히 좋게 느껴지지 않지만....나쁘지 않았고...한번쯤....아니 두번쯤은 봐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은 드라마....

특히 네명...아니 8명의 남녀의 사랑 찾기 뿐 아니라...본인의 가장 근본적인 근원을 건들이고 들여다보는.....하지만 무겁지 않은....꽤 괜찮은 드라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