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드라큐라]서사도. . .드라마도. . .액션도. . . 판타지도. . .

밝은햇살13 2014. 10. 25. 01:13

 

 

동생의 친구에게 티켓이 생겨. . .그 친구도 동생도 영화를 보러 갈 여건이 되지않아. .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처럼 금요일 밤 9시45분 티켓을 냉큼 주워들었다.

며칠전부터 드라큐라를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다꽁이었기에. . .누구누구는 불금을 즐겨라 하고 모녀끼리 다녀왔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길거리 좌판 떡볶이랑 어묵도 사 먹고. . .나는 라지 사이즈 아이스라떼를 다꽁은 레귤러 사이즈 녹차라떼를 사서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물론 음료의 사이즈 차이로 다꽁의 입이 툭 튀어나왔다는건. . .뭐. . .

영화는 별 기대 없이 갔음에도 별로였다. 퇴근 전 아무리 공짜 티켓으로 보는 영화라지만 기본적인건 알고 보자 싶어서 다음 영화에서 잠시 내용을 훑었었다. 그때의 이미지는 드라큐라라는 대표적인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삼았지만 흡혈보다는 그가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나를 이야기하는 휴머니즘 또는 서사적 드라마틱함을 그려봤었다.

하지만 영화는 상영 시간 내내 지루했고. . .서사. . .드라마. . .판타지. . .액션. . 모두 기대이하였다. 또한 설명도 부족해서 내가 이해한 상황과 극 속의 상황이 상충되기도 했다.

다꽁도 옆에서 공짜 티켓이 아닌 내가 예매해 결재한 것이었다면 돈이 아까웠겠다는 발언을 툭툭 내 뱉었다.

그러면서 다꽁이 붙인말. . .영화를 봤다는것 보다는 늦은시간 이렇게 여유있게 거리를 걸어보는게 더 흥미로웠단다.

 

1. 분명 악마와 계약을 했을때 정해진 시간 안에 피를 마시면 악마대신. . .저주를 받는다고 했었다. 그 내용은?

 

2. 은에 약하고 햇빛에 피부가 타들어가며 인간의 피를 마시고 난 다음에는 십자가에도 반응을 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 왜 마지막에는. . .물론 3일이라는 시간동안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기위해 노력을 했다는것에서 우리가 알지못하는 내부 변수가 생겼다고 우기면 할 말은 없고. . .

 

3. 그렇게 어린 아이가 대공(?)이 되어본들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으랴. . .보호자가 있어 섭정(?) 대리청정(?)을 할 수 있으랴. . .혹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