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 .

밝은햇살13 2014. 10. 11. 23:45

 

중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 사회에서도 좋은 관계를 가지다. . .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소원해졌던 친구를 만났다.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살다가 1박2일 휴가(?)를 받은 친구가 계획했던 여행이 무산되어 우연히 나에게 연락을 해 준게 계기였다.

오늘 난 아침 9시부터 다꽁이 후두염 증세가 있어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11시 교정 치과. . .오후 1시 가야금 레슨. . 3시 영어학원 수업으로 참 빡빡한 스케줄이었다. 게다가 치과에서 예상보다 오랜시간 있다보니 점심도 김밥을 사서 차에서 먹는 정도로 떼운 정신없던 날이었다.

하지만 친구가 시간도 장소도 내게 맞춰 준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한참 예뻤던 시절 만났던 친구들. . .차마시고 밥먹고. . 또 차 마시고. . .

중간중간 대화가 끊기는걸 보니 너무 오랜기간 보지 않았다는걸 실감하기도 했다. 물론 그 시간은 매우 짧기는 했지만. . .

긴 시간 이야기 끝에 우린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짝수달 두번째 수요일. . .

과연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