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말 어이 없고 뜬금없는......
요즘 미드가 자막 사건으로.....손이 잘 가지 않아 우리나라 드라마를 많이 챙겨 보고 있다.
야경꾼 일지도....그 일환....
기획은 괜찮았으나.....보면서 뜬금없다는 생각들이 참 많이 든다.
이제 중반부를 넘어.....월광대군이 야경꾼을 다시 재건하고....
무석도 야경꾼으로 합류했으며...
수련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 완전히 픽 돌아 선 상태를 보여준다.
뭔가 긴장감도 생겨야 할 이 순간....이 뜬금없음은....뭔지....
예전 야경꾼 대장이....마마신을 상대할때 도하랑 월광대군만으로는 안된다고 해서 무석을 끼워 야경꾼을 만들었지만...
뭐...귀신을 모지 못하는 무석은 멀뚱히 서 있기만 하고...
월광과 도하만 야단법석....
그러면서도 마마신은 무찌르네?
사인참사검...만있으면 다 쉽게 결계를 잘라내는데....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지....
월광은 귀신들을 볼 수 있고 대화도 할 수 있으면서도....그 김상궁은 절대로 월광에게 내역을 말하지도 않고...
도하는 도하대로....두손 두주먹 불끈 쥐고 사담을 막아야 한다...외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무녀 맞기는 해?
뚱정승이랑 이 팀들은 월광네 집에서 아예 기거를....
물론 귀신이라도 집이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참으로 분량도....역활도 없는 그런 뚱정승 3인방....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 본 것으로는 기껏해야 100점 만점에 30점 줄 수 있을 듯...
꽤 괜찮은 배우들....신인이지만 나쁘지 않은 배우들.....모아 놓고...설정 자체가 무척 어설퍼 배우들의 역량을 죽여 버리는 것 같다...
아쉬운...
플롯의 부재.....느슨하고 헐렁한 짜임새....총체적 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