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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바닷가....소나무
밝은햇살13
2014. 8. 26. 16:53
하계 세미나로 갔었던 경주....저녁을 먹으러 간 감포 바닷가...
횟집 창문에서 보였던 소나무...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잠시 창 밖에 보이는 소나무를 향해 산책을 갔다.
마을 외곽으로 바다와 면한 길이 있었고..
그 길가에 전망대처럼 작은 장소가 있었고...그 곳에는 바닷가 바윗돌 위에 외로이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보였다.
길을 따라 잠시 걸어 다른 방향에서 본 소나무....
바닷가 한 중간은 아니나....바위위에 홀로 핀....소나무의 모습이 외롭기도 하고 고고해 보이기도 하고...
멋들어진 바닷가는 아니지만....
잠시 바람을 쐬고 풍경을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자그마한 정자도....소나무도.....파도도...바람도....갈매기조차.....
정자에 앉아 가만히 있어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