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엘리먼트리 시즌2]미국판 셜록...그들의 원작 비틀기...

밝은햇살13 2014. 8. 19. 23:35

 

 

 

 

 

시즌2가 올해 5월에 끝났다. 난 이제야 다 봤고...

시즌의 중반까지는 시즌1보다 밝은 분위기의 딱 미드 그자체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암울함과 눅진함이 없어 보기 편안했지만..마이크로프트의 존재가 찝찝함을 가지게 만들었었다...

시즌1이 셜록과 왓슨의 관계 정리에 힘썼다면 시즌2는 원작에 나온 등장인물들을 쏟아내면서...비틀어 댔다는것...

하긴 아이린이 모라이어티라는 시즌1의 설정에 헉...했었다.

그러니 시즌2에서 레스트레이드가 인생과 직업에서 실패자로나온것이나...암을 이겨낸 마이크로프트가 영국 첩보국 MI6 첩자로..현실적인 직업은 많은 나라에 체인점을 가진 요식업 대표라는 설정도 그닥 충격적이지 않았다.

제일 큰 파문을 일으킨 것은 왓슨과 마이크로프트의 연인관계...

이건 아니잖아..더구나 마이크로프트를 연기한 배우의 비주얼은 암환자로는 어울릴지 몰라도 연인으로 봐 줄 구석이 전혀 없었다는것.

물론 개인의 취향이지만...

개인중독재활도우미로 왓슨을 만난 셜록이 왓슨이 새로운 딥을 구하는 모습에 숨겨놨던 헤로인을 챙겨들고 MI6 와 일 하기로 결정을 내린...마지막 장면..또다시 암울해진다..

 

1. 세가지 버전의 셜록

영화 셜록홈즈...영드 셜록홈즈....미드 엘리멘트리...

이중 셜록을 가장 잘 표현 한것은 영드인듯..

나머지 두개의 버전은 모두 미국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미국색이 많이 물들어 새로운 셜록이 탄생한것같다.

 

2. 미드 자막 제작자들 고소 사건으로 시즌 3을 못 보게 되면 어쩌지? 케이블 시간 맞춰 볼 가능성 제로...

이제 못 보는 건가? 유료 컨텐츠라도 자막이나 화면이나 업로드 속도나..지금보다 못 하면..짜증날텐데..

 

3. 이제 또 뭘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