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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삶에 대한 생각...

밝은햇살13 2014. 8. 4. 21:05

 

이 책이 번역서를 읽고 난 다음 원서를 더 많이 찾아읽는다는 기사를 우연히 읽었다...처음 원서가 들어왔을때는 판매량이 미미하다가..번역서가 출간되고 난 뒤부터 원서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기사...궁금했다...

그래서 도서관 예약 순번 11번 번호표를 뽑고말았다...올해 안에는 읽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의외로 한달여만에 연락이왔다...

이 책을 읽기전..사전조사가 있었기에...큰 감흥은없으리라 생각했는데...결국 나도 마지막을 읽으며 울고 말았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울어 보는 것 같다.

멋진 인생을 살다...어이없는 사고로 사지 마비가 된 윌...그런 그를 위해 간병인겸 친구로 고용된 본인만의 틀 속에서 살아가는 루...

기본적으로 뻔하게 흘러갈 감정들...역시 그대로 흘러가는 감정...

솔직히 윌의 선택을 빼고나면 흔한 로맨스 소설이라고 평할 수 있지만...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어떻게 사는것이 진정한 삶인지....본인의 의지가 아닌 삶이란 어떤것인지...화두를 던져 주는 윌과...루에게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않던 만들었던 틀 속에서 벗어날 기회를 던져주는 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을 보면서 흘렸던 눈물보다...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