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내가 사 주고서..내가 화를 낸...

밝은햇살13 2014. 7. 19. 23:48

 

오늘 백화점에 들렸다가...옆의 서점에 갔었다. 신간 나온것들 중 재미있는게 있나 보러간거였는데...잡지 매대에 떡 하니 올려진 엣스타일...

다꽁이 너무도 좋아하는 인피니트...가 표지에 떡하니 있다.

재고도 없이 유일한 한권...

좋아할 다꽁 생각에 고민없이 샀다.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는 다꽁이 예뻤고...

저녁먹고 영화도 보고..집에 오니 늦은 시간...

다꽁에게 씻고 보라고 했더니...순순히 말도 잘 듣는다.

그런데 좋았던건 딱 거기까지...

별로 볼것도 없는 잡지를 해부하듯...뚫어져라 보고만 있는 다꽁의 모습에 그만 버럭하고 말았다.

적당히 해 주면 좋으련만..적당히가 안되는 다꽁...

빌미를 준 건 나지만...결국 또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말았다.

뭔가 많이 속이 상한다...내가 한 잘못들...적당히를 모르는 다꽁..둘 모두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