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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사계절-한 겨울의 제물]번역자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 준...
밝은햇살13
2014. 7. 13. 08:47
이 책 또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는걸 우연히 뽑아들었다가...책의 표지 뒷편에 적힌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을 능가하는 북유럽 최고의 스릴러라는 말에 빌려왔다.
요즘 유럽쪽 스릴러에 빠져있으니...일단 1점...날 북유럽 스릴러로 이끈 책이 밀레니엄이었으니..능가하지는 않더라도 비교는 되겠지 싶었느니 또다시 1점...
그런데 책장을 여는순간...머리를 쥐어 뜯고싶었다.
일단...책의 서술 시점을 현재 시점...말린은 무엇을 한다. 들어온다. 생각한다...
연극 대본 마냥...등장인물의 움직임이나 생각을 서술할때마다...
세익스피어 완역본 읽기 싫었고...힘들었던 이유가...현재 시점의 서술..
그런데 이 책이 딱 그렇다...
두번째는 죽은이의 생각이 서술된다는것...
정말 이게 뭔가 싶었다.
사랑과 영혼도 아닌데...영혼이 떠돌아다니며 날아다니며 생각들을 혼잣말로 이야기한다...헐ㅜㅜ
역시 밀레니엄이 최고고...유럽쪽 스릴러는 한동안 스톱...
여름에는 역시 일본스릴러가 나은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