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용 인큐베이터....

 

내가 만든 다육이용 인큐베이터...

두부 팩에 밑에 마사토 깔고 위에 배양토 뿌리고 잎꽂이 했다.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 기간...스프레이로 2~3일에 물도 한번씩 뿌려가면서...

붉은색의 긴 잎은(이름을 모른다...) 제법 굵은 뿌리가 하나또는 두개씩 나왔다..

그런데 잎은 언제 나올지....

얘들은 잎만 꺾어 온 거라....잎이 나야 하는데..잎이 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게 함정...

다른 잎들은 분갈이 중 떨어진 잎들을 올려 놓은건데...아주 작은 잎들이 올라오고 있다...

가늘고 약한 뿌리들도 나고 있고...

 

작은 화분 받침에 새로 잎꽂이 한 것들....

도톰하니 길쭉한 것들은(얘들도 이름은 모르네) 커피숍이랑 식당에서 하나씩...ㅋㅋㅋㅋ...

애들이 살 수 있을지....걱정스럽긴 하지만 일단......시도....

짙은 녹색의 둥근 잎은 한달이 다 되어 가는 것이라 뿌리가 먼저 나오고..잎이 올라 왔다....

친구네서 얻어 온 한부리에서 떨어 진 잎이다...

옅은 녹색의 잎은...이것도 식당에서...가져온 것...

나겠지?

 

어린 다육이 줄기 꽂이....

살아 날까? 궁금하지만....살수 있겠지?

살 수 있을 거라고....

꺽어 올 때는 시들시들 했는데..일단 시든 기운은 없어 보인다...

예쁘게 컸으면...

문제는 얘들이 다 커서 화분으로 옮겨야 할 때가 오면...올까?

지금 현재 빈 화분이 없다...사야 한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