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반장이란다....
밝은햇살13
2014. 3. 10. 20:20
다꽁이 반장이 됐단다.
어제까지만해도 반장 나가보라고 내가 등을 떠밀었는데...
여태 부반장은 두어번 했어도 반장은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생활기록부에 반장경력이 리더쉽 평가 척도란 말도 어디선가 들었고(맞는지 틀린건지는 몰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반을 이끌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기에 신학기 개학을 하기전부터 올해는 반장 한번 해 보자...꼬드겼었다.
그런데 막상 반장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가슴이 막막해 오는거다.
여태 직장을 핑계로 한번도 학교에 가 본적없기에 다꽁이 주변 친구엄마들 아는 사람 한명 없다. 게다가 학교 행사들...당장 소풍이랑 수학여행...
만약에 반 대표 엄마를 해 줄 사람이 있다면 모르지만...십중팔구는 내가 반 대표를 해야할텐데...
갑자기 막막하다...
어떻게 해야하나...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