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요즘 아이들...어렵다....
밝은햇살13
2014. 2. 24. 11:40
다꽁이랑 한참 이야기를 했다.
이것 저것....
다꽁이 하는 말....
머리로는 공부도 해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하는데...마음도 해야 된다는 걸 알겠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단다.
막상 억지로 책상에 앉아도...문제 두개를 놓고...이걸 풀까 저걸 풀까...고민하다...어느새 정신 차려보면 30~40분이 훌쩍 지나 있단다.
예전 정신 챙기고 열심히 할때는 그 두개의 문제를 보면 쉬운거 먼저 풀고 다른 걸 풀던지...아예 어려운 문제를 붙잡고 씨름을 하던지...결정을 하는데...
지금은 그런 치열함이 없단다.
어느새 멍~~~~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상태...
본인도 잘 아는 상황이니 잔소리 이것 저것 할 필요는 없다 싶어..
그냥 엄마도 그 시기 지났다...
잘 안다...
그러니 니가 그 시기를 잘 헤쳐나오길 바란다고 이야기 하고 말았다.
이건 야단을 칠 상황도...아니니...
참 요즘 아이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