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선행학습 금지법...글쎄....

밝은햇살13 2014. 2. 19. 09:48

반가운 기사를 봤다.

선행학습 금지법...

다꽁이가 학교를 다니기에 교육에 관한 기사는 제법 챙겨 본다고 보는데..

이 기사도 제목을 봤을 때는 반가웠다.

하지만 기사들을 읽어 내면서 드는 생각은....글쎄.....이다...

예전 학교에서 수준별 수업을 도입 한다고 할 때도 내 생각은 글쎄였다.

엄마들이 내 아이가 최상, 상 반에 들지못하고 중, 하 반에 들면 어떻게 해서라도 상반에 넣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실제로 다꽁이 하반에 속한다면?

아마 나도 사교육 시킬까??

시킬지도...

지금 현재 다꽁은 선행학습은 하지 않고 있다....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으니....

수학은 이번학기 분량 문제집을 겨울방학 동안 풀어라 했고

국어는 어제부터 새학기 교과서 읽어보기 시작했고...

과학이랑 사회는 전혀 쳐다보지도 않았고...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서....아마도 이게 선행학습이 될까?

영어는 다꽁이 학년보다는 높게 나올 것 같긴하다...

 

그런데 다꽁을 제외하고서라도...학교에서 선행 내용을 시험보지 않는다고 해도..

아마도 부모들은 아이들을 선행학습 시키지 않을까?

수학의 경우...기본은 모르지마나 심화로 들어가면 그 내용은 선행과 비슷하다.

실제로 수학학원에서 심화를 가르칠때 선행으로 앞선 학년의 같은 부분을 가르치고 제학년 심화를 가르치는 걸 많이 봤다.

그러니...교과 내용에서 변별력을 주기위해 심화문제를 제출 한다면 그건 선행으로 구분이 되어야 할까? 아닐까?

 

요즘 말이 많이 되는 특목고, 외고, 자사고.....

주변 그 학교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엄마들의 말을 들어보면 학교에서 가르치는게 너무 어려워 그 학교 수업내용을 따라가려면 중학교때 이미 선행으로 고등과정을 다 공부하고들어가야 한단다.

학교 수업 내용 이외의 선행학습을 못하게 해 본들....학교에서 이미 앞선 내용을 가르친다면...결국 아이들은 선행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선행학습 금지법...정말 글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