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소지섭, '필로미나의 기적' 투자.."영화에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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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에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11일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소지섭과 소속사 51K가 '필로미나의 기적'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50년 만에 아들을 찾아 나선 엄마 필로미나(주디 덴치)와 특종을 쫓는 기자 마틴 식스미스(스티브 쿠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소지섭의 이번 투자는 소속사 51K와 별개로 이루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지섭은 국내 개봉에 앞서 작품을 미리 접한 뒤 큰 감동을 받아 투자를 결정했다.

'필로미나의 기적' 관계자는 "소지섭이 외화에 투자한 것은 '필로미나의 기적'이 처음"이라며 "소지섭이 모니터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보고 '투자하길 잘 했다'며 굉장히 만족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투자자로 참여했지만 직접적인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투자한 만큼 영화의 홍보 전면에 나서는 것에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필로미나의 기적'은 오는 4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