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눈물에 약해진 마음....

밝은햇살13 2014. 2. 8. 22:20

다꽁이 머리가 생각보다 괜찮다...

처음 잘랐을때 너무 짧아 나도 놀랐고...다꽁도 놀라...눈물까지 흘렸는데...

그래서 잘 안 사주던 버블티 석잔에...여름에 머리 길면 그때는 머리 자르지말고 매직 한번더 해 주기로 했는데...

그렇게 달래느라 애한테 평소에 안해주던것들을 약속했는데...

완성된 머리는 생각보다 괜찮고...

다꽁도 마음에 들어하고...

결국 섣부르게 달래느라 말 부터 꺼냈던 내 입만..

다꽁은 옆에서 역시 우리 엄마는 눈물에 약해...이런 말만 하고...

난 성급했던 내 입만 원망한다.

매직도 펌의 일종...아이들이 자주 하는것 원하지 않고..

이번 다꽁은 2년만에 하는 매직이다...하고 싶어 하는것 계속 못 하게 했었는데...이번에는 1년에 두번씩이나ㅜㅜ

버블티도...연예인이 좋아한다고 사달래서 사 줬더니...

이건 자제도 안되고...

적당히라는 단어가 없어지기에...잘 사주지 않았는데...

결국 난...머리 길이에 놀라..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