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쨍한 차가움
밝은햇살13
2013. 12. 12. 16:31
어제 눈발이 날리더니...오늘 아침 공기가 쨍하다.
차가운 겨울 공기가 살을 에일 듯 한 이 느낌이 좋다.
물론 추운건 싫지만...
예전 한참 잘 나가던때 늦은 겨울 밤 코끗을 에일듯한 공기가 좋아 일부러 늦게 다녔었다.
맑은 하늘에 떠 있는 달도 무척이나 크고 환했었다.
그 느낌이 참 좋아 겨울을 좋아했었던것 같다.
오늘은 늦은 밤이 아님에도 어제 날린 눈 때문인지 잠시 느낀 감정이 새롭다.